버스정차시간을 짧게 느낄 수 있는 트릭

미네소타대학, 새 연구결과 발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8-21

Matthew Tichenor / Flickr

버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긴 정차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 버스정차시간을 더욱 짧게 느낄 수 있는 트릭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결은 바로 ‘나무’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은 트윈시티의 버스정거장과 철도역에서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의 특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독립변인은 ‘대기오염’과 ‘교통정체’, ‘나무’ 세 가지이다.



연구진은 동영상 촬영으로 버스의 실제 정차시간을 수집하고 탑승객들의 추정 정차시간과 비교했다.

대기오염과 교통정체가 있는 지역에서는 평균 2.5분을 기다린 사람들은 5.6분을 기다린 것으로 느꼈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과 교통정체는 탑승객으로 하여금 정차시간을 실제보다 더 길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10분 정차 시 12분을 기다린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특히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주변에 나무가 많은 정류장에서는 같은 10분을 정차했지만 7분으로 느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녹지의 장점은 대기오염과 교통정체의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며 “대기오염이나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에는 나무를 식재할 것”을 지방 당국에 제안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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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버스, 정차시간, 나무,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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