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7가지 조건부 승인

찬성 12, 반대 4, 기권 1로 가결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9-01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7가지 조건부로 최종 승인됐다.

28일 과천종합청사에서 개최된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국립공원 오색삭도사업 공원계획변경안이 찬성 12, 반대 4, 기권 1로 가결됐다.

승인은 7개 사안 이행을 단서로 하는 조건부승인이다.

1. 탐방로 회피 대책 강화방안 강구 
2. 산양 문제 추가 조사 및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수립 
3. 시설 안전대책 보완(지주사이의 거리, 풍속영향, 지주마다풍속계 설치-낙뢰, 돌풍 등)
4. 사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객관적 위원회 구성) 
5. 양양군 공공관리청간 삭도 공동관리 
6. 운영수익 15% 또는 매출액의 5% 설악산 환경보전기금 조성 
7. 상부정류장 주변 식물보호대책 추진 
이로써 오색케이블카는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악산 '오색'에서 '끝청'까지 약 3.5㎞ 구간인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된다.

강원도와 양양군에서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3월경) 사업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절차(문화재현상변경허가, 환경영향평가 등)를 올해 마무리하고,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 공사전·중·후까지 생태모니터링을 추진하고, 환경단체와도 논의를 하는 등 착실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행 중인 관광용 케이블카는 총 21곳이며, 국립공원은 설악산과 내장산, 덕유산 3곳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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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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