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 확대

부산 환경단체와 협력하여 현장교육 및 공동조사 실시로 활동 강화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09-04

국내 생물종 분포변화를 기록하는 정부 활동에 국민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한반도 생물종 분포변화를 기록하는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이하 K-BON)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참여 활동 워크숍과 공동조사를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역 KTX 회의실과 부산시 수영강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K-BON에 협력하는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 생명그물 등 부산시 협력단체들과 함께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산시 수영강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관찰 현장교육과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현장교육은 현재 K-BON 국민참여 기획과제에 활용되고 있는 모바일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네이처링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조사결과를 공유한다.


이번 부산시 국민참여 모니터링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 모바일앱(네이처링)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4일 진행되는 상반기 성과 발표회에서는 생물다양성 관찰 자료를 기반으로 분포변화가 예측되는 거미류 5종을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로 추가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은 “K-BON은 단순히 생물종 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 참여가 확대될 수는 없다”면서 “자신이 참여한 조사결과를 바로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국민중심의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 창설한 K-BON은 생물종 관찰 민간단체, 동호회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역 생물 관찰 정보 공유와 생물종다양성 변화 관측 연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 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연을 기록, 검색,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모니터링 시스템(네이처링 앱)’을 활용하여 참여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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