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핀 열대정원’ 열대수련 전시회 개최

열대 자생 수련을 한꺼번에 보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9-13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8일(화)부터 19일(토)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앞 광장에서 ‘물 위에 핀 열대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대수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열대수련이란 물의 온도가 20℃ 이상 유지돼야 생육이 가능한 수련을 일컫는다. 수련들 중에서도 꽃이 별 모양으로 크고 매우 화려하며 색상이 다양하며 향이 매우 강하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바퀴 모양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립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열대 정수식물 뿐만 아니라 수련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을 전시했다.

열대수련은 낮에 피는 종과 밤에 피는 종으로 나뉘는데, 빅토리아 수련은 해질녘에 꽃이 피어 다음날 오전에 지는 야간개화 식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olocasia 등 40여 종이 식재되어 있고, 주요 수종으로는 열대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빅토리아 수련(Victoria cruziana)을 비롯해 호주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기간티아 수련(Nymphaea gigantea)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 예약하여 입장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숲해설가들이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열대수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국립수목원 입장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예약전화 031-540-2000으로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열대 자생 수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가을의 정취를 국립수목원 열대수련의 향기로부터 시작해 볼 것”을 당부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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