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원이 보고 싶다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국내 유일의 영국정원 ‘J의 오두막 정원’ 개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9-16

ⓒ아침고요수목원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이 ‘J의 오두막 정원(이하 코티지 가든)’ 준공식을 14일 가졌다. 

국내에 조성된 유일한 영국식 정원인 코티지 가든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 내외를 비롯해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약 6개월의 기간에 걸쳐 완공된 코티지 가든은 지난해 6월, 이영자 원장이 영국 코츠월드 지방을 방문해 ‘Bibury’ 마을을 돌아보던 중 받은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영국의 오두막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실제 코츠월드 지방의 건축 양식과 재료를 수집했다. 

코티지 가든은 400여 년 전부터 영국에서 발전한 소박하고 작은 가정집 정원으로 자연의 곡선과 비대칭의 균형을 최대한 활용해 통제를 가한 유럽의 다른 정원들과는 달리 가장 자연스럽게 조성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번 코티지 가든의 개원을 통해 한국 정원과 유사성 및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영국 정원을 공존시킴으로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한국 정원을 정립하고 발전시킬 방침이다.

코티지 가든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감독한 이영자 원장은 “정원은 건축물과 달리 시간이 완성하는 자연의 예술품이다. 정원사의 근면한 보살핌과 애정 어린 손길이 더해지면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해간다. 이 정원 또한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매달 새로운 꽃들이 릴레이로 개화해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정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침고요수목원 누리집(www.morningca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_아침고요수목원(1544-6703)

ⓒ아침고요수목원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