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를 만드는 화분

직접 제작가능한 DIY 화분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9-16

© Hil Padilla

화분에 심은 식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리가 필요하다. 물을 주고, 때때로 영양제를 주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스스로 퇴비를 만들어 식물을 튼튼하게 기를 수 있는 화분이 있다.

이 매력적인 화분을 설계한 Hil Padilla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DIY에 관심이 있다면 만들기에도 도전해보자.

이 화분의 중앙에 플라스틱 혹은 금속 통이 있다. 통에는 지렁이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구멍이 나있다. 그 통 바깥으로 흙을 넣고 식물을 식재하면 된다.

이제 퇴비를 만드는 재료가 필요하다. 바로 지렁이와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통 안에 넣으면 지렁이가 통과 흙 사이를 다니면서 양질의 퇴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식물에 영양분을 쉽게 공급할 수 있다.


© Hil Padilla

지렁이에게 이상적인 토양의 수분함유량은 식물에게 이상적인 수분함유량과 같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수분은 퇴비를 만드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수분이 많아져도 괜찮다.

생선 내장처럼 파리를 끌어들이는 냄새나는 음식물을 넣어야 할 때도 문제가 없다. 통의 가장 밑바닥에 음식물을 넣고 그 위를 퇴비나 토양으로 덮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며칠 후, 그 음식물들은 퇴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통에 만들어진 퇴비가 가득할 때는 퇴비를 꺼내 보관할 수 있다.

이 퇴비화분은 작은 정원이나 테라스, 아파트의 햇빛이 잘 드는 곳 등 작은 공간에 사용하면 좋다.

내용출처(www.treehugger.com)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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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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