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채용시장 훈풍, 경기회복 청신호?

라펜트 채용·인재, 구인공고 증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09-23

조경·정원 대표 구인구직 사이트, 라펜트 채용·인재(https://www.lafent.com/job)에 등록된 구인이 9월에만 85건(22일 기준)을 기록했다. 2014년 9월 한달동안 등록된 구인 숫자(16건)와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아직 9월도 8일이 남아있다.


업무별로는 9월 현재 계획·설계가 47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공·생산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회계/영업 6건도 라펜트에 등록되었다.


계획·설계 사무 중 신입사원 모집은 3건이었지만, 신입과 경력을 동시에 뽑는 구인이 21건 있었다. 그 밖에 61건의 경력직 채용공고 안에는  1~3년 이상의 경력 모집비중이 높았다.


32건의 시공·생산직 중 신입과 경력을 함께 모집하는 공고는 14건이었으며, 신입사원 모집은 1건에 그쳤다. 시공은 3~5년 사이의 경력자 모집 비율이 높았다.


인재정보에 등록되는 구직자도 8월부터 15건 전후로 유지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시공경력 11년의 어느 구직자 정보를 열람한 기업의 클릭수가 2천건이 넘기도 했다.


한 조경설계 실무담당자는 "2012년, 2013년과 비교하면 특히 올해 조경설계 물량이 크게 늘은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다. 건축 회사들도 점차 채용 숫자를 늘려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 퇴직과 이직 증가에 의한 채용확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조경 채용 동향이 국내 건설경기 회복 곡선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건설에서 조경은 후행공종이기 때문에 올 초부터 살아난 주택부동산 경기를 피부로 체감하는 시점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건설경기 부양책의 파급이 조경분야에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일 대한건설협회는 올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10조 3388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들어 민간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민간부문이 건설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에도 주거부문에서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69.7%↑), 특히 재건축 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한 7조 3,598억원을 기록하였다.


라펜트 채용·인재는 조경·정원분야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