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 한편이 화제다. 제작자는 조경가야 말로 히어로라 불러도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스웨덴 출신의 Lovisa Kjerrgren 씨는 지난 9월 미국의 조경자격 인증기관 CLARB(Council of Landscape Architectural Registration Boards)이 주최한 ‘2015 웨인 그레이스 기념 공모전’에서 이 한편의 애니메이션으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 공모 주제는 ‘복지의 정의’로,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에 기여하는 조경가의 역할을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Pretty Heroic

'Pretty Heroic'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조경가는 망토를 두르고 있진 않지만, 그린 디자인을 통해 다른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슈퍼히어로’라고 말한다.

영상 말미에는 “조경가는 초능력자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조경가들은 당신과 주변사람의 오늘과 내일을 더 행복하게 할 지식과 기술,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쯤되면 꽤 히어로같지 않나?”라고, 조경가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