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ASLA 학생공모 한국인 장인혜씨 수상
Honor Awards, 하버드 디자인대학원 ‘Airborne’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0-05
장인혜 씨(하버드 디자인대학원)
2015 ASLA 학생 어워드 ‘Anaylsis And Planning Category’에 한국인 장인혜 씨(Clementine Jang)가 속한 하버드 디자인대학원팀의 ‘Airborne’이 Honor Awards를 차지했다.(팀원:장인혜, Michelle Shofet, Jia Joy Hu / 지도:Luis Callejas 교수)
대상지인 케이프 코드는 미국 메사츠세츠 주 남동부에 있는 반도지형이다. 해안의 영향도 함께 받아 습한 대륙성 기후를 띠고 있으며, 바람이 많이 분다.
과거 군사보호구역이던 이 곳은 공유지와 사유지가 혼재해 있다. 한 공터지역에는 송전선들이 줄 서있는가 하면,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이 곳은 사유지의 뒷뜰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2개의 지배적인 바람과 불규칙한 폭풍으로 공터가 됐다. 공터 대부분은 산업의 영향으로 오염됐으며 해안지역에서는 침식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프로젝트는 바람나름식물(풍매식물)을 이용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지역의 경사와 온도, 바람의 방향, 속도, 폭풍발생지역을 분석해 이상적인 종자 발아조건에 맞는 기간에 자연적으로 종자를 퍼트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토지구역 상 경계를 뛰어넘어 공유지와 사유지 모두의 경관을 변화시킨다. 미시적으로는 송전탑 하나가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경사도를 분석해 식재계획을 세웠다.
팀은 “우리의 프로젝트는 바람, 폭풍 등 통제할 수 없는 대기현상을 이용하기 때문에 계획과 다른 패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대기현상이라는 설정 안에서 우리는 디자이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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