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교수의 ‘경관일기’ - 11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58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6-01-19
두바이는 왠지 모르게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라 제법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는 8월로 기억합니다.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을 경험했지요. 당시 이곳은 결코 사람이 살 곳은 못 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에 와보니 전혀 다른 환경입니다. 당시에는 나무가 겨우 생존해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도시가 녹색으로 변해 몰라볼 정도입니다. 거리 곳곳이 꽃과 잔디로 피복되었고, 울창한 숲을 연상케 하는 가로수와 녹지대가 푸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막의 녹색혁명이라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옛날에는 차광시설만 있었는데 사이사이에 녹음용 야자수가 식재되었습니다.







도시투어 버스도 보입니다.



곳곳에 녹음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늘 쉼터입니다.



박스에 식재된 주차장 녹음수의 모습입니다.













2020년 개최될 박람회 홍보물입니다.







원통모양은 버스정류장으로 지붕에 에어컨 팬이 보입니다.







초화 등 모든 식물은 생존을 위한 관수용 배관시설이 완벽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늘 쉼터 시설인데 중심에 녹음수 한 그루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교목이 식재된 아래는 지피식물을 피복시키고 있네요.









완충녹지인데 1.5미터 정도 성토하였고 중앙으로 산책로를 조성하였습니다.











가로변에는 페튜니아 등 초화류를 대대적으로 식재하였습니다.





강을 연상케 하는 바다가 도시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수많은 갈매기가 장관을 이룹니다.



석재로 마감된 도로 법면에 식재된 부겐베리아입니다.



생명줄이 연결된 수목들.



모든 식물은 인공관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차도와 보도 사이에 식재된 가로수와 생울타리.



도시 깊숙이 연결된 강과 같은 해안을 따라 걷다가 도착한 곳이 오늘의 최종 목적지 dubai creek park 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많이 붐비네요. 대부분 가족단위나 연인들로 보입니다. 공원에서 고기를 굽고 요리하여 파티를 합니다.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놀이시설과 낙타, 조랑말 체험, 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한편 수변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는데 건너편의 요트장과 골프장 그리고 저택들이 눈길을 끕니다.





식물 표본원과 록가든,  잔디광장, 이식 및 적응시험을 위한 포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왼쪽은 조형수목입니다. 오른쪽은 수세가 매우 강인해 보이는 종 같습니다. 싱가폴보다 더 세력이 좋아 보입니다.





전망대의 조형물.







우측 흰색의 막구조물이 골프장 클럽하우스입니다.

어제 인터넷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소식도 받고 있답니다. 답사에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다른기사 보기
lafent@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