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교수의 ‘경관일기’ - 12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59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6-01-22
1월 10일, 한국을 떠나온 지 벌써 보름째 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줄곧 걸으며 도시의 속살을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 하루를 강행군하였습니다.

울산광역시가 공해로 찌들고 얼룩진 과거의 이미지를 녹색의 생태 환경도시로 슬기롭게 탈바꿈 하였듯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열악한 사막 속에 건설된 두바이가 녹색도시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듯합니다.

서울의 청계천과 마찬가지로 이곳의 녹지는 철저하게 인공적이지만, 3년 전과는 전혀 다른 녹색도시로 변모한 모습만큼은 실로 경이롭기만 합니다. 확신과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투자한 결과겠지요. 사막의 오아시스가 아니라 유토피아가 탄생한 것입니다. 꿈과 같은 이야기를 현실 세계로 만들 수 있는 두바이라면 녹색도시,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어집니다.











첫 답사지는 Jumeirah  Mina a Salam 호텔입니다. 이곳에서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돛단배 형태의 Burj AL Arab 호텔이 잘 보입니다.





호텔 주변에 식재된 나무들이 거목으로 자라 이미 울창한 숲이 되었네요. 솎아내고 밀도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은 또 다른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운 모습의 리조트가 들어서게 된답니다. 조감도입니다.













다시 주변을 살펴봅니다.






물놀이 테마파크입니다.





물놀이 테마파크의 담장입니다.



보/차도 분리 가로변 녹지를 조성했습니다. 생명줄인 급수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앙분리대 가로수의 모습입니다.



용기에 식재된 올리브나무가 옥상에 마련된 카페의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아랍 스타일의 바닥 문양이 알람브라궁을 연상케 합니다.











다음 찾은 곳은 실내스키장으로 유명한 에미리트 Mall입니다.







리프트가 쉴 새 없이 오르내립니다. 들어가지 않고 쇼핑몰 복도 창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사진 상태가 좋지 않네요.





마지막 답사지는 Marina Dubai입니다. 이곳은 신시가지로 초고층 숲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간척지인데 절묘하게 바닷물을 끌어들여 호수처럼 활용한 사례인데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이곳에서 3시간을 걸었네요. 인공 호안을 직선으로 만들지 않고 아메바나 땅콩처럼 곡선으로 처리하여 해안이 변화감도 있고 연장도 무척 깁니다. 짐작하건데 4~5㎞ 이상 될 듯 보입니다.















뉴욕 맨해튼이나 홍콩보다 더 높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빌딩숲이네요.













수변공간은 철저하게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안전한 산책로로 활기가 넘칩니다.















호안으로 안전펜스가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싱가포르 강변과 너무 비슷하네요.







요트들은 곧바로 수평선이 보이는 아리비아해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해가 저물어 갑니다.







대조적인 모양의 두 배가 지나칩니다.



오늘 답사는 이곳에서 종료. 호텔로 돌아오는 전철이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비좁고 복잡하였습니다. 전동차 객실에 손잡이도 없어 너무 힘드네요. 내일 하루 종일 두바이서 머물다 늦은밤 광저우를 경유하여 다시 발리로 향합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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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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