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곳 판에 농장이 생긴다면 어떨까?

Aprilli Design Studio는 청계천 주변에 도시 하늘농장(Urban Skyfarm)을 가상으로 조성했다.

도시 하늘농장(Urban Skyfarm)은 Dickson Despommier 박사에 의해 ‘수직형 농장’의 아이디어로 고안됐다. 이 시설물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식량을 생산해내며 물과 공기를 정화시킨다.

도시 하늘농장은 나무 형태를 모방하고 있다. 이는 공간을 효율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적 이점을 만든다. 시설물은 뿌리, 몸통, 나뭇가지, 잎으로 구성되어 가장 윗부분은 공기의 출입구 역할을, 중간 부분은 채소들의 재배를, 가장 아랫부분은 외부와 통제되는 외형을 구성한다.

아울러 시설물은 태양광을 통해 매일 야간 조명과 온도 조절을 위한 전기를 생산한다.

Aprilli Design Studio는 “시설물의 나무 형태는 웰빙과 친환경적인 개발을 상징한다. 도시 하늘농장은 청계천과 더불어 신선한 식량과 공기, 바쁜 도시 생활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