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조경의 날 행사

지난 3일(목) '조경의 날' 기념식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같은 날 '국가도시공원법'이 통과되어 행사는 많은 조경인들의 축하의 자리가 됐다.

국가도시공원법을 발의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가도시공원법 통과를 위해 김한배 교수, 양홍모 교수, 김승환 교수의 도움이 컸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회색이 아닌 녹색 속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적 조경 양식을 살려내서 전통을 살리는데 힘쓰고, 조경의 가치를 새롭게 알려야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의화의장 '국가도시공원법' 본회의 통과 영상메시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에서도 치사를 전했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 실장은 "국토교통부는 조경진흥법 시행에 발맞춰 조경진흥시설 지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모든 국민이 녹색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은 "최근 외부공간 전체를 디자인하는 공원, 생태환경 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환경부는 신기후체제를 기회로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생태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 국장은 "수목원 정원법이 시행으로 산림청은 정원확충을 위한 정원예산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산림직 공무원에 조경학과 출신이 많다. 한단계 진일보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치사를 갈음했다.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 국장

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 국장

정주현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13번째 조경의 날을 맞이해 국가도시공원법 개정안 통과라는 큰 쾌거를 거두었다. 이제 도시가 회색에서 녹색 인프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산림청,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까지 조경관련 부처들에 전반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경의 날'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조경의 날' 행사가 전국 행사로 번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경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초기 자본금이 3억 원이 필요하다며 많은 조경인들의 모금활동참여를 요청했다.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건설경기 위축의 여파로 조경계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였으나 침체된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주현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연세대 교수)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승환 전 국토부 장관(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은 '주택시장 현황과 주택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승환 교수는 주택정책 방향으로 △정기공공임대주택의 확충 △월세지원 및 제도권(공공+민간) 월세공급 증가로 의한 월세 전혼율 불균형 해소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매매거래활성화) △월세화의 진전은 추세적 변화, 전세자금 지원 등 전체수요 확대정책 제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급여 주택바우처) 등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승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경진흥법 통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감사패>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환경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산림청장 표창>

<자랑스러운 조경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