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귀촌생활을 접목한 도시개발 아이디어

2016 Pierre L’Enfant International Planning Achievement Award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24



최근 필리핀은 인구와 경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35년 안에 인구가 5천 명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마닐라 같은 대도시들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인구의 수명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와 토지비용 증가를 초래했다. 또한, 지역 시스템을 고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개발로 홍수, 수질 악화 등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귀촌과 도시개발간의 관계를 고려한 아나나스(Ananas) 주거지가 고안됐다. 모든 주민들이 2분 내로 선형의 정원·텃밭에 접근할 수 있다. 








선형의 텃밭 공간에서 농사짓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고 배울 수 있으며, 식당, 시장, 요리 학교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와 혁신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농장, 식당, 협동조합 등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용 용도에 따라 토지를 분할 운영하게 된다. 






또한, 안정적인 소기후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환경에 대한 심층연구가 이뤄졌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람과 물을 유도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이 제시됐다.

연결녹지, 생태통로, 공원 등을 연결시킨 녹지네트워크는 도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암반을 강화시켜 홍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울러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를 조성하고, 여가, 행사, 전시 및 지역 농업 생산품 판매 등을 유도하는 센트럴파크가 구상됐다. 

'2016 Pierre L’Enfant 국제 도시계획 공모'에 수상작인 아나나스(Annnas) 주거지는 혁신적인 시설과 다양한 고용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로써 호평을 받았다.








Ananas New Community | Metro Manila, Philippines | Sasaki Associates
Award | APA – 2016 Pierre L’Enfant International Planning Achievement Award
Images & Text Credits | Sasaki Associates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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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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