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이야기가 담긴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개장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27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제는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로, 생 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 이야기를 담은 장미원에서 사진도 찍고 프로포즈 이벤트에 참여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어린왕자, 사막여우, 장미, 행성 등의 모형이 장미원 곳곳에 설치된다. 

장미향 가득한 정원 한 켠에서는 ‘어린왕자 도서관’이 운영된다. 해먹에 누워 ‘어린왕자’ 책을  읽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매일 2차례(오후 1시, 2시) ‘어린왕자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 방문객이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 모두 소설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장미원에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마다 어린왕자의 복장으로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대공원 누리집( http://grandpark.seoul.go.kr)에서 사전접수를 해야한다.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장미원 출사나들이’는 올 해 3회를 맞이하는 사진 공모전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람이면 누구나 ‘내손안에 서울’ (http://mediahub.seoul.go.kr/) 웹페이지를 통해 6월 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로즈&러브 콘서트’, ‘사랑은 미리내 다리에서’, ‘어린왕자 머그컵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장미원 축제’ 기간 중 유일하게 야간개장을 한다. 늦은 오후 장미원을 방문하면 어린왕자가 좋아했던 석양의 노을을 만개한 장미와 반짝이는 호수와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장미원축제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한다. 장미원에서의 시간이 나와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