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차 시민경관워크숍 개최

‘경관협정’ 주제로 진행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6-12

제3차 시민참여 인천경관디자인워크숍

인천에서 경관협정 대상지 발굴과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논의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10일 ‘제3차 시민참여 인천경관디자인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개최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관협정’을 주제로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와 박승배 도시연대 사무처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경관협정제도란 살고 있는 마을 또는 지역(일터 등)의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임차인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전원 합의로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 지자체로부터 협정과 관련한 기술 및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갈 수 있는 시민 참여기반의 경관사업이다.

경관협정제도 개선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했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상민 박사는 그간 연구결과와 사례를 통해 경관협정을 추진하는 방법과 단계별 작업에 대해 알려줬으며, 도시연대 박승배 사무처장은 강북구 우이동 경관사업 사례를 통해 사업과정과 결과, 경관협정운영실태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 내용을 토대로 경관협정을 추진하면 좋은 점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천에서 경관협정 대상지 발굴과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워크숍 개최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이번 워크숍이 시정에 대해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경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관협정제도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경관워크숍은 인천시가 수립 중인 ‘2030 인천시 경관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시민이 함께 가장 인천다운 경관 가치의 상을 정립하고,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

6월 17일 개최될 예정이며,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청 도시경관과로 전화(032-440-4784) 또는 전자우편(22151680@inha.edu), 팩스(032-440-8681)로 신청하면 된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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