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원문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라펜트l김지학l기사입력2016-07-01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전경

더위가 찾아 온 여름 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의 명소가 가진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밤도깨비들과 함께 떠나는 새로운 서울형 야시장을 연출하고자 서울시에서 기획했다. 

여의도 공원에서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일환으로 월드나이트마켓이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 문화융합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인과 고객, 문화를 잇는 새로운 장터 축제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정된 푸드트럭존에서 다채로운 세계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공연과 버스킹 공연,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시민들,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가판대

야시장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의 장 제공, 도시 야간 경관 창출, 지역과 청년 상업 활동 활성화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단순화되고 보편화 된 공원 프로그램에 흥미를 잃은 서울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야시장 이용 후 버리고 간 쓰레기 

여의도 공원을 방문한 한 이용객은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 공원에서 매주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어 좋은거 같다. 아쉬운 점은 무책임하게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서로 배려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은 △하룻밤의 세계여행을 시작하는 입구, ‘중앙광장’, △식食 ‘먹 거리’ 푸드트럭, △미美 ‘살 거리’ 핸드메이드상품, △예藝 ‘볼 거리’ 문화공연, △공共 ‘쉴 거리’ 나눔공간으로 구성된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는 이국적인 월드공연과 다양한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_ 김지학  ·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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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ak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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