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조성

대지면적 4,195㎡, 2019년 완공 예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7-01
서울혁신파크에 4,195㎡ 규모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은평구에 건립 추진 중인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광진구 ‘서울상상나라’에 이어 시가 운영하는 두 번째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다. 2018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실제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을 사용할 어린이들의 참여로 공간을 조성한다.

기존의 건립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계획단계부터 시민주도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하며, 프로그램 운영자가 시설의 구조와 내용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본전략을 수립했다. 

시민주도의 계획을 위해 시설을 사용하게 될 유아·어린이의 디자인워트샵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운영의 혁신을 위해 운영자를 먼저 선정한 후 시설의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주도로 이뤄지는 조성 첫 단계로 어린이들이 문화시설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와글와글 솔.까.말(솔직하게, 까칠하게 말해봐) 탐사대 공간워크숍’을 오는 7월 10일(일) 개최한다. 

이날 미취학 아동그룹(유아 5~7세 20명 및 보호자)과 초등생 그룹(1~4학년 80명) 총 100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서울혁신파크의 다양한 공간을 탐사하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스스로에게 필요한 문화시설을 점토작품(미취학아동), 혁신파크 탐사지도(초등생)로 만들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 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의견은 이후 실제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의 구축을 위한 기초 아이디어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날 제작되는 결과물은 9월에 있을 시민창의대회에 전시된다.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엔 ‘솔.까.말 유아 공간 기획단’ 과 ‘솔.까.말 어린이 공간 기획단’을 각각 모집해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솔.까.말 유아기획단’과 ‘솔.까.말 어린이 기획단’에 우선 지원할 수 있으며, 당일에 ‘솔.까.말 유아기획단’과 ‘솔.까.말 어린이 기획단’ 모집 학부모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332-8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건립에 필요한 전반사항을 자문할 17명의 자문위원을 구성 완료, 7월 6일(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월1회 운영에 들어간다.

배현숙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혁신파크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어린이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북권역에 어린이 문화복지수요를 다소나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간 기획, 조성 뿐 아니라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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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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