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시평, 조경공사 1위 중흥토건㈜ 522억

에스케이임업㈜과 ㈜라인건설 2, 3위로 뒤따라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7-31
2016 시공능력평가에서 조경공사 실적 1위는 중흥토건㈜으로 522억을 기록했다.

에스케이임업㈜과 ㈜라인건설이 512억, 486억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이름을 보이지 않았던 ㈜한양은 471억이라는 기염을 토했고, 제일건설㈜와 대방건설㈜, ㈜대우건설도 각각 7,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435억으로 3위를 차지했던 ㈜호반건설은 351억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수목원 부문에서는 원광건설㈜이 9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고, 공원조성 부문은 ㈜건림원이 21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종합건설업 공종별 공사실적 현황(조경)

28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주)이 19조 3,762억 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 2,774억 원)이, 3위는 ㈜포스코건설(9조  9,732억 원)이 4위인 ㈜대우건설(9조 4,893억 원)과, 5위는 대림산업㈜(8조 763억 원)이 6위인 지에스건설㈜(7조 3,124억 원)과 지난해와 비교해 나란히 자리를 바꿨다.

7위는 현대엠코와 합병(‘14.5.9) 효과로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 원)이, 8위는 롯데건설㈜(5조 3,105억 원), 9위는 에스케이건설㈜(5조 994억 원), 10위는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2위와 격차(‘15년 3.9조 → ’16년 6.1조)를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의 경우처럼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25.2조원으로 전년(212.7조원)보다 소폭 증가하였는데, 작년에 주택시장이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며 공사실적 증가 및 재무구조 개선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법정관리․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경영상태 부실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액 산정방식 합리화로 이들 업체의 순위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25.5조 원으로 전년(225.3조 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예산 추경편성과 조기집행에 따라 공공부문 실적 증가, 주택시장 호조세 등에 힘입어 기성실적이 증가(180 → 193조 원)했으나, 평가비중을 축소해 2조 원이 줄었다.    

‘경영평가액’은 평가항목 조정 및 비중 확대 등으로 10조 원이 증가했으나, 기타 ‘기술평가액’ 및 ‘신인도평가액’ 부문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 등으로 8조 원이 감소했다.

조경 이외에 업종별 공사실적(2015년)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10조 3,750억 원, 현대건설이 6조 8,880억 원, 대우건설이 6조 1,498억 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3조 6,092억 원, 현대건설이 2조 7,372억 원, 에스케이건설이 1조 6,991억 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 7,658억 원, 대우건설이 4조 5,674억 원, 현대건설이 4조 1,508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지에스건설이 5조 545억 원, 에스케이건설이 4조 5,237억 원,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 5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2015년) 순위를 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조 1,955억 원)·대우건설(7,190억 원)·대림산업(6,925억 원) 순이고, ‘댐’은 에스케이건설(1,435억 원)·대림산업(1,268억 원)·삼성물산(544억 원) 순이며, ‘철도’는 삼성물산(1조 5,865억 원)·현대건설(2,458억 원)·지에스건설(2,030억 원) 순이며, ‘상수도’는 코오롱글로벌(1,047억 원)·쌍용건설(641억 원)·삼성물산(638억 원) 순,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2,336억 원)·에스티엑스건설(2,240억 원)·에스케이건설(1,997억 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3조 808억 원)․지에스건설(2조 1,745억 원)·포스코건설(2조 792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삼성물산(8,579억 원)·대우건설(7,232억 원)·현대건설(5,811억 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3조 4,074억 원)·현대엔지니어링(1조 1,628억 원)·지에스건설(6,999억 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2조 1,324억 원)·에스케이건설(1조 7,086억 원)·현대건설(1조 1,820억 원) 순이며, ‘원자력발전소’는 삼성물산(6,982억 원)·현대건설(632억 원)·대우건설(424억 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림산업(1조 1,724억 원), 지에스건설(9,272억 원), 삼성엔지니어링(8,974억 원) 순이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6,067개사로서 전체 건설업체 62,533개사의 89.7%이다.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각 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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