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140조 드론 시장, 차세대 아이콘
국내 첫 드론 경기장 용인 ‘DJI 아레나’ 개장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19
국내 첫 드론 경기장 'DJI 아레나' ⓒForbes
국내 첫 드론 경기장 용인 ‘DJI 아레나’에 이어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드론 시장은 $50이하부터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수) 국내 용인에서 ‘DJI 아레나’가 첫 개장했다.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는 신제품 ‘팬텀4’로 첫 경기를 선보였다. 1,395㎡(약 422평) 규모의 DJI 아레나는 다양한 크기와 높이의 장애물들이 형형색색으로 설치돼 있다.
조종사들은 드론을 조종하여 10여 개의 원형 장애물을 통과시켜 최종 우승을 겨루게 된다. 관중석에는 LCD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드론에서 촬영되는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국내 첫 드론 경기장 'DJI 아레나' ⓒForbes
국내 첫 드론 경기장 'DJI 아레나' ⓒForbes
이용료는 개인당 3시간 이용 시 $13.50(1만 5천 원)이다. 참가자들은 드론을 가져오거나 빌릴 수 있다.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목적으로 드론을 제공하기도 한다.
‘드론 아레나’는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샌 프란시스코는 드론 구역을 별도로 설치했다. 늦은 저녁 시간이 되면 ‘데이트 나이트 2.0’으로 불리는 드론과 음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랑스는 이지드론(Easydrone)이 주최하는 경기장에서 드론 레이싱과 전투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드론 시장 규모 그래프 ⓒForbes
드론의 인기는 꾸준히 치솟고 있다. PwC에 따르면 드론시장은 2020년까지 약 $127억 가량이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대중들이 즐기는 드론 아레나는 훨씬 더 많은 투자가 있을 전망이다.
조경과 드론 시장은 이미 충분한 연계성이 있다. 지난 6월 한강 드론공원이 문을 열었다. 드론공원에는 드론 레이싱장, 휴게소 등 드론 조종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련기사]
향후 드론 아레나의 투자는 공원과의 연계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커져가는 드론 시장에서 조경과의 접점이 무엇일지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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