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중국, 생태적 인공섬 조성 본격화

Diller Scofidio + Renfro 설계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9-02

the South Sea Pearl Artificial Island 조감도 ⓒThe Architects Newspaper

중국은 ‘하이커우 만(Haikou Bay) 인공 섬 마스터플랜 공모'에서 딜러 스코피디오(Diller Scofidio)와 렌프로(Renfro (DS+R)) 뉴욕회사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하이난과 투자자 NHA그룹은 총 1,250만 달러(약 1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승달 모양의 가칭 ‘남해 진주 인공섬(the South Sea Pearl Artificial Island )’을 조성하게 된다. 

100만㎡ 규모의 인공섬은 하이난 해안까지 다리에 의해 연결되어 호텔 복합시설, 테마파크, 요트항구, 크루즈 선박장 등이 결합한 생태관광 허브로 조성된다. 2017년 착공되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DS+R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동선을 세밀하게 분석해 모든 건축물을 통합했고, 자연스러운 섬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몇 개월간 구상에만 전념했다. 대규모 면적에 자연과 문화를 결합 시키는 시도는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니 장(Ni Qiang) 하이커우 시장은 “인공섬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가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써 세계적인 도시개발의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공섬 조성에는 서울(Iroje Architects & Planners), 바르셀로나(Office of Architecture), 로테르담(KuiperCompagnons), 로스엔젤라스(The Jerde Partnership), 베이징(CCDI), 글로벌 기업(Boston International Design Group) 등이 참가한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