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하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안전한 태안 만든다!

2018년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6-09-15



태안군이 오는 2018년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태안’ 만들기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도로, 상수도, 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작업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DB를 구축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업으로,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해 도로굴착 등에 따른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군민 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난 2010년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에 나섰던 태안군은 올해 지하시설물 DB화에 대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 총 사업비 16억 4700만 원(국비 60%, 지방비 40%)을 들여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태안읍 도시지역 253.6km(도로 72.1km, 상수도 72.6km, 하수도 108.9km) 구간으로, 구축 완료된 DB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상수도, 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송유, 난방 등 7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등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안전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관리로 행정의 효율성을 담보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현장업무 시간단축 등 업무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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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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