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발기인 216여명 등록

10월 19일 창립총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9-28
혁신적 녹색경관의 생명도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발기인 216여명이 모여 ‘(가칭)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발기인 대표 한양대 교수 조세환)’가 창립 예정이다.

본 학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회비 없는 학회로 운영될 예정이며, 창립총회는 10월 19일(수) 저녁 7시 GS건설 본사(그랑타워 1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는 자연을 다루는 조경학을 기반으로 건축, 도시, 토목, 생물공학, 나노생명공학,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재료학, 생태공학 그리고 환경예술과 인문학 등 다양한 관련 학문간, 기술간 트랜스와 융합을 통해 생명의 문화가 재생되고 창출되는 혁신적 도시만들기를 비전으로 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93%가 살고 있는 도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의 자연순환체계를 해치는 실체이기도 하다. 지구기후변화, 생물종다양성 악화, 온실가스 등 열섬현상을 비롯한 물리적 문제부터 자연 결핍에서 오는 도시민의 각종 사회병리현상들을 미루어볼 때 도시는 인류에게 이로운 문명만큼이나 해악을 끼치는 존재로 자리매김 해왔다.

더구나 오늘날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진입은 도시 쇠퇴를 높이고, 빈 공간 출현시키고, 도시를 공동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총체적 도시재생의 수요를 높이고 있다. 창립 학회는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수요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에 부응하는 트랜스 학문적 도시재생 관련 학술단체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산업화시대를 넘어 지식창조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이 주장하는 것처럼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는 것도 이 학회 창립의 큰 배경이 됐다. 기술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와 맞물려 물리학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 기술의 발전과 상호 융합으로 자연의 아날로그가 디지털 자연으로 재창조될 수 있는 생명기술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 학회 창립의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 발전은 도시는 더 이상 회색의 인프라 집합이 아니라 녹색의 생명 인프라 경관으로 변화시킬 파격적 기술 전환 가능성의 시대를 열고 있으며, 새로운 도시문명 창조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는 단순한 건축물들의 집합이 아니라 자연력이 살아 숨 쉬는 문화 인프라들의 경관으로, 진화해 가는 생명도시로 재생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 학회 발기인 대표는 주장하고 있다. 

자연생명 기술의 문화도시경관 창조 관련 전략, 계획과 설계, 관리, 기술, 소재, 프로그램 등에 관한 담론을 생산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문자 또는 카카오톡(010-4116-2413)으로 이름, 이메일 주소, 직장, 직책을 보내면 된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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