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기후산업 새로운 지평연다

기후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11-06


최근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기후환경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융합혁신경제포럼이 열렸다.

지난 4일(금) 오전 9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기후변화와 제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융합혁신경제포럼은 여야 삼당이 모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62%에 이르는 92개국이 파리협정을 비준해 지난 11월 4일 공식 발효됐다. 한반도는 2100년까지 기후변화 피해 규모를 2,800조로 예측하지만, 이와 함께 약 77%의 국민 일인당 소득도 하락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는 우리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실행이 필요한 부문이다. 에너지, 식량, 건설, 문화·레저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반산업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기후산업 매출현황은 2006년 7,000억 달러 수준에서 2013년 14,000억 달러로 성장했다.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기후환경 대응 기술의 융합으로 기후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규제를 풀고 지원을 하게 되면 앞으로 5년 내 52만 명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친환경적 인간행동 유도를 위한 교육, 문화 등의 융합적 접근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4차 산업혁명은 Bio(생명공학)와 ICT(정보통신)을 융합한 3D프린터, 인조인간, 로봇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폭발적 신기술 융합으로 기술간, 산업간, 자연·인문과학간 무경계성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 것이다.

이수화 대구 카톨릭대 석좌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관점과 패러다임, 열린사고, 열린조직, 오픈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제도와 시스템이 미래변화를 선도할 수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환경 산업 분야는 사물간통신기술(IoT), 지능형센서 기술(SN),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및 제어 기술이 인류사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에서는 이런 이유로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폭염, 한파 및 에너지 취약성 예측 시스템을 연구 중에 있다.

향후 △극한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 및 영향 예측력 제고, △정책 소요 비용의 최소화와 사회경제적 편익 극대화,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활용하여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효과, △환경 IT 및 빅데이터 관리 분야의 신규 고용 촉진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화될 것”이라며, 기술사이의 융합을 강조한 바 있다.

김성태 국민공감전략위원장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 제4의 물결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가 바로 기후환경변화 대응”이라며, “융합혁신경제포럼은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것을 약속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은 “기후변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생각, 미래지향적인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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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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