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녹색건축물에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2016년 녹색건축 수상작 10곳 선정…대구은행 제2본점 등 최우수상 수상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6-11-09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이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는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이하 녹색건축대전)」의 수상작으로 경남 진주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10점의 녹색건축물을 선정했다.

 

2012년 이후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녹색건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된 이번 행사는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9월 말까지 접수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건축물 패시브 디자인·녹색건축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곤 건국대학교 교수)를 통해 1개월 동안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작품(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점)을 선정하였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상)은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주)가 시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이다.

 

김정곤 심사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에는 패시브 건축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이 도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운영되어 높은 수준의 녹색 건축이 실현되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본사 사옥은 외피 디자인 요소를 친환경 건축에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종합관리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분석 및 점검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녹색 건축 발전의 우수 사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주)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주)화성산업이 시공한 대구은행 제2본점(컬쳐플랫폼, 대구 북구), (주)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학림종합건설(주)가 시공한 두동초등학교(울산 울주),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대림산업(주)가 시공한 한국전력기술(주) 신사옥(경북 김천)이 녹색건축을 구현한 공로로 각각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김천혁신도시 산·학·연 유치 지원센터, 중앙 블루아템(연립주택),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사옥, 동해화력 사택 및 체육관, 대전 노은3지구 동주민센터 총 6개 건축물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 13시 30분에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2016.11.16(수)부터 19(토)까지 펼쳐지는 「2016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와 연계되며, 우수 사례 홍보를 위하여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명판 수여,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녹색건축대전 행사가 국민들과 함께 녹색건축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녹색건축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수상작 심사평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

<대상 :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상〉

 

○패시브 건축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운영함으로서 높은 수준의 녹색건축을 실현한 점이 우수함

 

건축 외피 디자인 요소를 친환경 건축에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종합관리실에서 테크니컬하게 분석 및 모니터링 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녹색건축 발전의 우수 사례로 그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이 돋보임 

 



<대구은행 제2본점(컬쳐플랫폼)>

 <최우수상 : 국토교통부장관상>

 

민간 업무용 건축물임에도 녹색건축 실현을 위하여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건물 외부와 1층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여 소통하려는 노력이 우수함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 과정 및 녹색건축 사례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책을 발간하는 적극적인 노력 등이 크게 돋보임

 



<두동초등학교>

<최우수상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예산 등 현실적인 제약이 있는 학교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주인 교육청과 설계자가 녹색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하였음

 

특히, 미래세대가 교육받는 현장에서 녹색건축을 구현함으로서 녹색건축의 인식 고취에 기여하고 향후 많은 교육시설에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산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그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이 돋보임

 



<한국전력기술(주) 신사옥>

 <최우수상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태양광 발전과 우수 및 중수도 설비 등의 적극적인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형 공공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친환경 녹색기술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적극 시도하였다는 점이 돋보임

 



<감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우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장상>

 



<중앙 블루아템(연립주택)>

<우수상: 한국감정원장상>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우수상: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

 



<한국서부발전(주) 본사사옥>

<우수상: 건설기술연구원장상>

 



<동해화력 사택 및 체육관>

<우수상: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

 



<노은3지구 동주민센터>

<우수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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