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섬과 여름의 나라, 인도네시아 - 9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116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7-02-23
강호철 교수의 경관일기 인도네시아편,
롬복 4일째, 자유일정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한국을 떠나온 지 이미 열흘이 지났습니다. 이곳은 지금이 우기인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비를 만나지 않았네요. 그렇다는 것은 한 순간도 쉬지 못하고 답사를 강행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자유시간을 부여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느긋하게 휴식하며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승용차도 없앴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 주변의 풍광이 유혹합니다. 또 카메라를 챙겨듭니다. 저에겐 중노동 수준의 땀에 젖은 강행군이 곧 휴식인가 봅니다. 이런 저 자신의 속성을 파악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오늘도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휴일을 즐기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반바지 차림입니다.















엊그제 다녀온 주변의 리조트를 공략하기로 결정. 저는 빛이 다를 때 같은 장소를 반복하여 기록하는 습관이 있지요.

























대부분의 리조트는 녹색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 묻혀있는 분위기입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뜰.



잠깐이라도 휴식하는 모습을 남겨봅니다.





묵고 있는 숙소가 정말 명품입니다. 아침식사 자리에서 바라본 모습.











묵고있는 객실 전용정원입니다. 뜰과 객실의 조형물과 미술품만 20점 이상입니다. 품격 있는 정원갤러리가 따로 없습니다.















청아함과 맑은 향기를 전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정원도서실.











우리 리조트에서 1시간 이상을 머물다 이웃으로 옮겨갑니다.





이웃한 또 다른 리조트의 메인 풀.



객실입구.









직원들의 출퇴근용 자전거.







인동간격도 여유롭고 객실과 객실사이는 온통 녹색공간.



외곽담장.



리조트 바깥의 식당.



리조트 입구에 자리한 그늘이 있는 마을 쉼터(정자마당). 리조트와 자연부락이 인접해도 위화감이나 마찰이 없나봅니다.



공중의 가지에서 뻗어 내린 뿌리(기근)들이 점점 굵어져 줄기로 변합니다(벤자민).







힐링캠프를 연상케 하는 녹색의 정원리조트.







옥외거실의 분위기는 날로 변화되고 진화합니다.



중국의 태호석처럼 연출된 괴석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산호석 같습니다.







분명 엊그제 그 장소인데 느낌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유롭고 풍성합니다.



쓰레기 박스도 주변과 조화롭게.















숲과 정원속의 리조트.













다양한 모습의 그늘쉼터.





지역민이 운영하는 듯한 분위기의 간이 레스토랑. 오늘도 만원입니다.

















연말이라 꽃으로 치장한 수조. 야간에는 촛불을 밝힙니다.





메인 풀은 항상 생동감이 넘칩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정원이 매력적인 도서실 앞 잔디밭의 요가 강습.



지날 때 마다 카메라에 저절로 손이 갑니다.







제가 묵은 객실 전용 조형물과 객실로 통하는 골목.



12월 31일. 송년의 밤 행사가 객실 앞에서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환상적인 생음악으로 한해를 마무리.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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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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