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관농업 통해 농촌관광중심마을 육성

‘경관농업을 활용한 지역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4-20
전주시가 낙후된 농촌마을을 경관농업을 통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농촌관광중심마을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 교육장에서 ‘경관농업을 활용한 지역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경관농업은 농촌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농업 환경이 어우러진 경관을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경관농업이 활성화되면 친환경 영농 체험 및 농촌관광 활성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경관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경관농업 대상지 선정과 주변지역 환경 개선, 경관농업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 및 지침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연구진은 경관농업 대상지역의 자연환경과 인구·역사, 교통, 토지이용현황, 지역 농업현황, 농촌관광현황 등에 대해 조사하고, 토양 및 기후에 적합한 계절별 경관작물 조사 등 경관농업 특성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경관보전직접직불제 방식의 운영, 농업법인 설립 및 경관농업 위탁방안 경관작물 재배 및 마을 경관보전활동 계획 수립 마을주민 참여를 통한 경관 가꾸기 방안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지역활성화 방안 등 경관농업의 기본 방향 및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관농업 유형별 계획과 경관농업 디자인 지침, 재원조달 및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경관농업대상지를 선정하고 경관농업추진위원회를 구성, 빠르면 오는 2018년부터 경관농업 대상지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경관농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영농체험과 농촌관광을 활성화시켜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을 보장하고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경관농업 대상지역이 팔복동 철길 예술공장 등과 연계해 북부권의 새로운 생태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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