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국공원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발표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 선정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7-05
횡성호국공원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에 대상작 선정없이 막을 내렸다.

강원도 횡성군은 '횡성호국공원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 선정팀을 29일 발표했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원은 강원연구원의 후원을 받아 민족의 독립과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얼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역사·문화체험의 장을 활용하고자 ‘횡성호국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일까지 아이디어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작품공모 결과 일반 3팀, 학생 3팀 등 6점이 출품됐으며, 지난 6월 16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우수상에 김재훈 외 2명(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 주현제( Hyunje Joo_Baukunst 건축가)김종희 외 2명(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 장려상에는 정승호 외 1명(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임상우(건축콘텐츠디자인그룹 임상우닷컴 대표)씨가 선정됐다.
  
당초 대상 작품에 천만원의 상금을 내걸었으나 아쉽게도 대상작은 없었으며, 우수상 3팀에 각 300만원, 장려상에 2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 월례조회 때 있을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군청 1층 전시실에서 공개된다.
  
횡성군은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에서 우수한 부분을 횡성호국공원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호국공원 조성 사업비는 총 35억원으로 국가보훈처에서 지난해 12월에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자료조사, 법적 행정절차 이행, 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횡성호국공원이 조성되면 3.1만세운동의 강원도 최초 발상지이며 최대 군중이 집결했던 강원도 만세운동의 본산지로서 군민의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상

강원도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주민복지담당

작품명 길에서 떠오른, 오래된 회상
팀원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과 (김재훈·손원석·이영우)
특징 기존 지형에 어울릴 수 있도록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길"이라는 물리적인 요소를 가지고 길의 흐름으로써 오래된 하지만 잊혀져서는 안 될 횡성의 회상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 함


강원도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주민복지담당

작품명 Memorial Ring
팀원 Hyunje Joo_Baukunst 건축가 (주현제)
특징 공원핵심인 5거리의 공간적 특성을 잘 살려 애국의 고장인 횡성에 역사와 안보교육이 결합된 문화공간을 접목시킴으로써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고 자연과 생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공원조성 방향을 제시


강원도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주민복지담당

작품명 感謝: 은혜를 새기다 
팀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김종희·이찬종)
특징 공원의 구조를 잘 이해하여 희생하신 분들과 소통할 수 있고 그 시대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을 조성했고, 요즘 감성에 맞게  친근하게, 또한 진지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이켜 보고, 다시는 횡성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디자인함


장려상

강원도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주민복지담당

작품명 Memorial Hills
팀원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정승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실내설계학 (오주현)
특징 역사, 문화, 체험, 현의, 추모의 다섯가지 테마를 가진 열린 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로 공원5거리를 활성화시킴


강원도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 주민복지담당

작품명 횡성 Soul of Park
팀원 건축콘텐츠 디자인 그룹 임상우 닷컴
특징 충혼탑을 기준으로 장소의 혼이 담긴 축(axis)과 바닥의 장소성(place) 확보를 위한 배경(infra) 만들기로 기존장소의 숭고함을 더하여 공원 전체의 환경을 이해하였음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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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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