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도시 녹지를 책임질 시민정원사 36명이 배출됐다.

(사)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회장 박태영)은 ‘2017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지난 20일 울산대공원 환경관에서 개최됐다.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한 본 양성과정은 시민정원사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및 시민 스스로 정원사가 되어 인근 녹화지역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울산시의 도시환경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수강생들은 울산대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론과 실습 진행했으며, 교육일정 수료 후에는 울산 공원 수목관리업무 수행 중에 실습과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수료생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울산 시민정원사로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는 다양한 조경인들이 참여해 조경수 생산부터 관리까지 이론과 실습을 꼼꼼하게 강의했다.

지난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조경이란(정명렬 조경설계사무소 빈 대표) ▲조경수생산 및 식재(류복수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이사) ▲조경수목학(박태영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회장) ▲조경수 관리 1(김동필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조경수 관리 2-병충해(정만재 ㈜신정조경 부장) ▲게릴라가드닝(정홍가 한국정원디자이너협회 이사) ▲조경수관리3-전정(박동휘 울산시설공단 소속) ▲장미재배(최현천 울산시설공단 소속) ▲장미관리(윤태순 울산시설공단 소속) ▲조경수관리4-전정(장창권 ㈜푸르름조경 대표) ▲조경수관리 5-시비,관리(박상건 경남정보대학교 조경학과 겸임교수) ▲현장견학-노꼬담꼬(이상칠 ㈜명덕조경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시회 관계자는 “울산 공원관리전문가를 활용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공원관리에 대한 시민참여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동하게한다. 향후 수료생들의 봉사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면 예산절감을 비롯한 공원관리에 대한 시민들이 인식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