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이 문화예술공원으로 재탄생 ‘울산 삼산사이그라운드’

2017 국토경관디자인대전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08-01

ⓒ쌈지조경

조경설계업체 ㈜쌈지조경(대표 박정민)이 조성한 ‘삼산사이그라운드(SAMSAN CYE GROUND)’가 2017 국토경관대전서 공원·산림·하천부문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삼산사이그라운드는 울산광역시 남구청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색 있는 스토리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산사이그라운드는 1987년 조성된 어린이공원 ‘늘푸른공원’을 리모델링한 스토리공원으로, 수출전진기지이자 공업항인 울산항의 컨테이너를 모티브로 문화(Culture), 젊음(Youth), 즐거움(Exitement)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대상지는 울산 삼산동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으나 30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면서 식생이 무성해지고 편의시설의 노후화 및 부족으로 야간에는 음주와 흡연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이 우범지역은 이제 3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거목 사이를 산책할 수 있고, 사이광장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전자기타 형상의 시계탑인 ‘사이타워’, 컨테이너와 드럼통 모양의 ‘디자인벤치’가 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쉼터, 트릭아트, 포토존, 픽토그램 등 재미요소가 숨어있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삼산사이그라운드는 울산에서 처음 조성된 개방형 컨테이너 공공시설물로, 시민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CCTV와 야간조명으로 안전성을 가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쌈지조경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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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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