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오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서울시립대 배봉관 2012, 2013호에서 '2017 국제도시경관 학술 교류 프로그램 특강(2017 International Workshop on Urban Landscape; 2017 IWUL)'을 개최한다.

'2017 IWUL'의 주제는 '도시 광장과 스퀘어'이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사회경제적인 상황에서 광장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된다. 어느 날은 정치적 주장을 위한 아고라가 되기도 하고, 어느 날은 축제를 위한 공개 극장이 되기도 한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의 개념인 광장은 현대화 이전까지는 한국 문화가 아니였다. 대부분의 민주주의, 사회, 언론, 시민권과 같은 현대적 생각들과 같이 서양에서 전파됐다. 역설적이게도 한국의 현대화는 식민지화 과정에 의해 강제됐다.

현재 서울의 광장은 일상 생활의 일부로써 중요한 도시 공간 중 하나가 됐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광장 사례를 들어보고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첫날에는 ▲사회, 정치 그리고 광장(임동균 서울대학교 박사), ▲일본 빅데이터와 도시 다이나믹(임화진 도쿄 대학교), 둘째날에는 ▲미래공간:이스탄불(에스바 헤이리예 이스탄불 기술대학교), ▲방콕 블루와 그린 인프라(남룩남 쭐랄롱꼰 대학교), 셋째날에는 ▲홍콩 경관(찬옌깅 홍콩연구소) 등이 발제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누리집(http://lauos.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