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싱가포르, 미래 혁신형 ‘정원 도시’ 마스터플랜 발표

공개 전시회 개최로 대중 의견 최대한 수렴하겠다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8-31
KCAP Architects&Planners

싱가포르에 미래 혁신형 정원 도시가 들어선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이하 URA)은 미래 도시지구이자 싱가포르의 두 번째 중앙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 이하 CBD)인 '주롱 호수 지역'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SAA Architects, Arup, S333, Lekker로 구성된 여러 분야의 팀을 이끌고 있는 KCAP Architects&Planners는 이번 계획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들을 개발했다.

KCAP는 2017년 초 컨설턴트로 임명돼 컨셉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제안된 디자인은 통합된 디자인 프로세스를 강화하여 핵심 지역을 정의한다.

‘주롱 호수 지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고속철도역이 들어설 예정지이다. 이 역을 중심으로 이곳은 새로운 복합상업지구로 개발된다.

Jurong Lake District: The Second CBD 유튜브

이 지구 계획에는 새롭게 조성되는 수로와 누적된 가로 경관 자료를 통합한 고밀도 다목적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전 지구를 엮어 싱가포르의 고유한 정체성을 창조하고, ‘정원 안의 도시’라는 비전과 연결시켰다.

고밀도의 도시는 아름다운 주롱 호수 가든 옆에 위치한 수직 도시의 녹지를 극대화시킨다. KCAP는 능동적인 이동성·보행 가능성·대화형 공공 공간을 위한 거리 경관 네트워크를 계획했다.

또한, 이 지역은 모든 사람이 이용하기 편리한 스마트 교통 시설을 배치해 최적화된 인프라와 가로 경관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URA는 "전략적 위치, 개방형 환경, 생업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지역은 싱가포르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다. 또한, 웨스트 싱가포르의 혁신 도시로써 새로운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 플랜은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URA에서 전시되며,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웨스트게이트 몰 코트야드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첫 번째로 공개된 설계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자 마련됐다.

이밖에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주롱 호수 지역 누리집(www.jld.sg) 또는 KCAP 누리집(http://www.kcap.eu/)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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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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