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ASLA, 클라이드 워런 파크 VR 영상 공개
ASLA, 조경의 가치 홍보 방안 모색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0-31
클라이드 워런 파크 VR 영상 ⓒASLA
미국조경가협회(ASLA)는 달라스의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일부를 재결합시킨 클라이드 워런 파크(Klyde Warren Park)의 새롭고 흥미진진한 VR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클라이드 워런 파크는 '2017 ASLA 어워드' 전문부 부분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상을 받은 공원이다. 교통 인프라로 인해 피해 입은 도시를 치유한 사례로써 높은 가치를 가진다.
이 공원은 대중과 민간 자금으로 지어졌으며, 현재 비영리 단체가 100% 유지 관리하고 있다.
ASLA 심사위원은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시내 중심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비즈니스에 이상적인 장소이며, 하루 24시간 열려 있다.”고 소개했다.
공원을 설계한 OJB조경회사 대표이자 FASLA 멤버인 제임스 버넷에 의해 소개되는 이 영상은 시청자를 고속도로 위에 세워진 공원을 생생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유도 시킨다.
특히, 고프로 오디세이와 구글 점프로 인해 제작된 최신 VR 영상 기술은 공원 중심부에서 디자인을 탐색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조경가 제임스 버넷은 "녹지가 있는 고속도로 또는 넓은 도로는 “경관 속 상처”를 치유하고, 대중을 다시 불러 들인다. 고속도로였던 클라이드 워렌 파크는 1년에 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달라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상은 커뮤니티 그룹과 지역 옹호 단체가 목표를 실현 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다. 어느 고속도로든 공동체가 모여 자금을 모은다면 그 고속도로는 이웃과 자연에 연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SLA는 조경의 가치를 사회에 홍보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가상 현실(VR)은 클라이드 워렌 파크와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디자인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이번 영상은 조경의 놀라운 가치와 공원을 사랑하는 커뮤니티를 대중에게 소개함으로써 조경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ASLA 누리집(https://www.asla.org)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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