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구글, 서니베일 신규 캠퍼스 조성 계획 발표

1040,000ft² 규모, 최대 4,500명 수용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8-01-05
서니베일 신규 캠퍼스 조감도 ⓒ구글

대규모 산책로를 자랑하는 새로운 구글 캠퍼스가 청사진을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 서니베일 모펫파크에 1040,000ft² 규모의 신규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신규 캠퍼스 빌딩은 긴 산책로가 사선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물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책로와 맞닿은 사무실은 열린 공간으로써 잠재력을 지닌다.

구글이 발표한 제안서에는 1040,000ft² 규모 부지 내 5층 높이의 505,000ft²와 538,000ft² 면적에 달하는 빌딩 2동이 건설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건물은 4,500명의 구글 직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이번 계획은 서니베일에서 진행하는 모펫파크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구글은 지난 2014년부터 NASA 소유의 비행장인 모펫필드를 6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11억 6,000만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구글은 파트너인 부동산 개발업체 CBRE가 4개의 사업지를 구입한 7월부터 시작해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50동의 건물을 대량 매입했으며, 2억 1,0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 넷앱(NetApp) 소유의 건물과 땅, 주차 시설을 추가 매입했다.

구글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개발 부서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마크 골란은 "구글이 서니베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은 직원들의 주거와 이동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원들이 일하는 곳 근처에 생활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새로운 캠퍼스는 일과 여가 생활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실리콘 밸리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서니베일과 산호세에 신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호세에는 약 20,000명의 구글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8,000,000ft² 규모의 캠퍼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니베일 신규 캠퍼스 조감도 ⓒ구글


서니베일 신규 캠퍼스 조감도 ⓒ구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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