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학회, 스마트학회로 입지 굳힐 것″

[신년사] 조세환 (사)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회장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8-01-30
조세환 (사)한국바이오텍경관도시학회 회장


(사)한국바이텍경관도시학회는 2016년 10월에 설립되어 이제 겨우 만 1년 4개월 째 접어드는 신생 학회입니다. 저희 학회는 조경분야를 중심으로 서로 상이하고 다양한 분야들의 트랜스를 통해 혁신적 담론을 형성하고, 그 담론을 새로운 지식으로 생성하며, 마침내 그 지식을 다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보로 만인과 공유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산업사회를 넘어 지식창조사회가 도래하고 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전개되 나가는 요즘입니다. 저희 학회는 통섭과 융합의 동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조경학·업 분야를 외연으로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생명력이 넘치고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올해도 그 목적을 향해 뜨겁게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저희 학회는 작년까지는 학회의 정체성 관련 생명경관도시의 개념과 지향점, 지식을 생성하고 그 지식을 현실 사회에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담론을 띄우는데 주력한 한 해였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시대는 어떤 사회인지, 생명경관이 무엇인지, 왜 도시는 생명경관으로 재생되어야 하는지, 다양한 분야가 어떻게 연계해야 하는지 등과 관련하여 3차에 걸친 학술발표회, 2차에 걸친 바이오도시포럼 등을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제3차 학술발표회에서는 생명경관도시 조성을 위한 첫 실천 사례로 ’세종대로 메가 공원화‘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는데. 서울시 등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회는 혁신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분야트랜스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도시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해도 더 혁신적 담론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 첫 시작으로 1월 19일(금)에는 대통령 직속 제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종성 박사(한국정보진흥원)를 초대하여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개최하였습니다. 이 포럼에서 생명경관과 스마트 시티가 어떻게 연결되고 상호 작동할 수 있는지, 그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어떤 생명경관 사업이 가능할 것인지 논의하였습니다. 작년에 ‘제4차산업혁명시대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에 이어 구체적 실천을 향한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학회는 새로운 지식생성을 위한 전략으로 올해도 연중 2회에 걸쳐 기획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올 5월에 개최되는 제4차 학술대회는 도시 토지이용 관련 용도지구 개편을 통해 도시 재자연화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하는 주제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도시 디지로그(Digilog)화를 통한 도시 재자연화는 저희 학회가 생명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기에 궁극적으로 이 학술대회는 도시 분야와의 트랜스를 통해 조경분야의 새로운 외연확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이랄 수 있습니다. 올 10월에 있을 제5차 학술발표회는 생명경관을 위해 도시 재자연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담론을 형성하고 지식을 창조하는 것, 그 자체만이 저희 학회의 전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형성되고 생성된 담론과 지식을 모든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운동으로 전개시켜 나가는 것은 저희 학회의 또 다른 중요한 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위해 학회 정관에 ‘생명도시운동본부’를 두고 이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생명경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행사를 관련 기관과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생명경관도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는 행·제정적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일사분란하게 비전과 목적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끔 더 고삐를 조일 계획입니다. 회원도 배가 운동을 해서 올 해 내로 1,000명의 회원 학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회비 없는 학회’로, 모바일이나 PC에서 학회 플랫폼(www.kablu.or.kr)에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회원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학회’로,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학회’로, 다 분야간 트랜스를 통해 통섭과 융합의 학회로, 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정보와 일자리를 창출의 ‘스타업 학회’로 저희 학회는 기반을 굳혀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 학회는 이런 일들을 할 수 있게끔, 저희 회장단과 집행부는 물론,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학회를 지원하고 의결하는 ‘등기상임이사(12명)’들과 상임이사들(100명)이 앞장서서 열정적이고 자랑스럽게 학회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라펜트를 사랑하는 여러분! 올해엔 저희 학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여러분 모두가 정말 자랑스러운 한해, 승리의 한 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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