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조경이 조경에 묻다

주신하, 신지훈, 윤영조, 변재상, 민병욱, 오화식
라펜트l한국조경사회l기사입력2018-01-24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늦은 밤 남자 여섯이서 격식도 형식도 없이 그냥 모였다.장대한 포부나 중차대한 사명감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단순하게 흔히들 이야기하는 “조경의 미래”에 대해서... 그 미래의 주인공인 ‘조경학과 학생’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또 조경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조경인력시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쪽에서는 취업대란이라고, 한쪽에서는 인력대란이라고 아우성이다. 그럼 과연 이것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우리는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남자들의 수다

참석자 : 주신하(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신지훈(단국대학교 교수), 윤영조(강원대학교 교수),
             변재상(신구대학교 교수), 민병욱(경희대학교 교수), 오화식(사람과나무 대표)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조경사 회보는 업계에서 주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업계 혼자만이 아닌 학계·업계·학생 등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것은 좋은 방향인 듯하다. 신조경인(학생)의 이야기하기를 하기 전에 각 학교마다의 특성이나 전반적인 제도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민병욱 교수(경희대) : 경희대는 다른 학교와 구조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소속 단과대학이 예술디자인 계열로 되어있어,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며, 그 중 많은 학생들이 디자인 분야에 대해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디자인”과 조경에서 이뤄지는 디자인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으며, 그 중 많은 학생들은 조경분야로 취업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 동기부여가 된 학생들은 꾸준히 설계사무소 등으로 취업을 하는데, 여학생이 대부분인 성비 때문인지 설계 이외의 시공회사 등으로 진로를 택하는 학생들은 별로 본적이 없다. 게다가 많은 학생들이 설계 및 시공회사 등 조경전문회사에서는 많은 야근과 박봉에 시달린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분야를 준비하려하는 경우가 많다.

변재상 교수(신구대) : 요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청년고용에 대한 유인책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실직 후 상당한 실업수당이 나오면서 연단위로 근무하고 회사를 옮겨 다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업수당 수령 후 여행이나 자기생활을 추구하려는 경향들이 많아졌다. 더군다나 아르바이트 등 학생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듯하다. 그래서 교수가 추천하는 곳은 부담스러워서 안 가려고 하고, 오히려 스스로 고르고 편하게 그만둘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듯하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경이라는 분야에 얽매이기 보다는 자율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 결부된 사회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첫 번째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가 일조하고 있는 듯하며, 이것은 조경분야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두 번째 이유를 찾아보면, 조경분야에 대한 비전 등이 학생들에게 잘 어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학부과정에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입직단계로 졸업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부과정에서부터 현실에 대한 냉정한 상황 인식과 함께 이를 견디어 낼 때 얻을 수 있는 달콤한 과실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선배들의 꾸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신구대는 3년제 학부과정을 운영하면서 실무위주의 교육을 시키고 있다. 처음 1학년 때부터 조경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현실 사회에 나오면 지금 보다 힘들고 업무량도 많아질 수 있다는 부분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 처음에는 자퇴하는 수도 많았으나, 차츰 선배들과의 대화를 도입하고 멘토링 등을 함께 병행했더니 학생들의 현실감각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훈련시키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에 대한 의지도 높일 수 있었고, 이는 우수한 취업처를 구할 수 있는 그리고, 오래동안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바뀌어져 나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화된 것 같다. 특히, 신구대는 설계분야 뿐만 아니라, 시공과 관리 등의 다양한 조경분야로 취업을 나가서 전반적인 취업률이 높다. 계속해서 취업률은 올라가는 추세이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 쪽에서 안가는 부분이 이득을 볼 수 있는 형태인가.

변재상 교수(신구대) : 그렇게 바라볼 수도 있다. 타 대학에서 취업을 안 하니,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조경실무에서의 졸업생 수요가 늘어난 부분도 간과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역시 경쟁에서 얻어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

신지훈 교수(단국대) : 큰 틀에서 보면 첫 번째는 입학정원이 너무 많다, 두 번째는 교차지원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인 듯 하다. 현재 65명 중 정확하진 않지만 인문계열이 반 정도 들어오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을 통하여 기초적인 바탕이 부족한 학생들이 오다보니 전공쪽으로의 취업률이 낮아지는 것 같다. 특수한 학교를 제외하고는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그보다도 근본적인 문제는 학생들이 요즘은 직장을 쇼핑 하듯 한다. 교수가 소개를 하면 바로 인터넷을 통한 회사가 홈피가 있는지 그다음에 구직을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나서 댓글을 본다. 이 회사의 평판이 어떤지.... 그리고 찾아와서 그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또 하나의 정보는 사회 1년차들에게서 들어온 정보로 “조경은 매일 야근하고 무척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와 상의 후 조경회사로의 취업하는 것은 힘든 일이니 좀 더 편하고 안정적이다고 생각해서 찾는 직종이 공무원이다. 여기에 또 하나, 업계는 학생들이 원하는 인포메이션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홈페이지 갱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자기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윤영조 교수(강원대) : 강원대는 25명이 정원이다. 생태조경디자인학과는 산림환경과학대학 내에 속해있다. 지난 해 대학구조조정의 여파가 있었으나 산림분야의 학부가 아닌 단독 학과로 남아서 입학정원이나 교수채용에 대한 제재를 받고 있지만, 생태조경분야의 특성화된 학생들로 키우자는 의지로 학과교수님들과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들이 학교를 들어올 때부터 산림이 특성화된 단과대학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조경 전문직으로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산림직 또는 조경직 공무원을 염두에 두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과대학 내에서 산림경영학 전공이 많은 공무원 배출로 인기학과가 되었고, 최근에는 나무의사제도 등의 후광으로 산림보호학 쪽도 강세이다. 생태조경디자인학과의 경우, 최근에는 설계, 시공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조경기사, 생태복원기사 취득율과 취업률도 교내에서 상위에 랭크되고 있지만 공무원 선호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학생 진로지도에 고민이 많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이런 부분을 종합해보면 학생들의 성향이 많이 바뀐 듯하다. 우리들도 이미 기성세대에 들어가 학생들의 입장이 잘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그걸 왜 못 견디고 너희는 쉬운 길을 찾아 가려고 해’라고 하는데, 학생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많이 생각하고 잘 따지면서 취업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이걸 ‘좋다, 나쁘다’라고 하기 보다는 성향이 바뀌었다고 인정해야 한다. 요즘 학생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워라벨”이라는 말이 있다. ‘워크-라이프-밸러스’의 줄임말인데, 퇴근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주말에는 자기 여가를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우리 쪽 분야는 이런 부분이 좀 취약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해결 할 수는 있는 것인지가 의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분야가 연봉이 높은 편도 아니고. 물론 요즘에는 연봉이 높아도 안 가는 경우가 많다. 적게 받더라도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성향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소장님들이 운영하는 설계 사무실을 보면 빨리 퇴근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 직원들의 복지와 사기를 높이는 쪽이 사무실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만약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조금 관심 있는 학생들을 조경분야에 남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업계의 입장뿐 아니라 학생의 입장에서도 고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신지훈 교수(단국대) : 또 하나는 학생들이 정보의 부족으로 잘 모르는 듯하다. 조경이란 것에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무원이라는 것에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학부 시절에는 삶의 전반에 대한 라이프플랜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예전은 졸업하면 조경을 하냐, 안 하냐로 나누어졌으나 요즘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형태이다. 요즘은 학생상담을 할 때 라이프 플랜을 짜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현재는 취업을 나가면 3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라고 이야기 한다. 예전엔 한 회사에서 3년 경력을 쌓으라고 이야기 했으나, 요즘은 두세군데의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라고 한다. 1년에서 1년 반 정도 경력을 갖춘 후 설계가 힘들면 시공으로, 시공이 힘들면 설계로 옮겨서 경험을 쌓고... 3년 후 자기에게 무엇이 더 합당한지 찾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것을 업계에서 학생들이 진로를 찾을 때까지 좀 인정해주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고민해 본 것 중에 설계. 시공 5-6군데에서 동시 채용을 해서 이쪽저쪽 3년 정도 일을 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사무실로 가는 것을 해보는 것도 방법인 듯하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학생들에게 회사를 홍보하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할 듯하다. 합동채용 형태를 취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몇 군데 회사가 공동으로 취업홍보행사를 하는 것도 좋은 시도일 것이다. 조경사회 행사나 조경박람회 같은 행사를 잘 이용해서 학생들을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거기에서 자기 회사만의 장점들을 홍보하는 시간들은 중요하다. 조경하면, 특히 설계하면 박봉에 힘들다는 인식을 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변재상 교수(신구대) : 그런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갈듯하다. 일본의 경우 인구구조가 역전되어 사회에서 일할 인력이 부족하다. 오히려 대학생 수가 많지 않아 회사에서 학교로 나와서 홍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다양한 형태의 복지혜택을 주며 학생들을 모셔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곧 우리나라도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다. 2025년 정도를 그 시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몇 년 전 미국에서 연구년을 보냈는데, 그쪽에서는 건축, 조경, 도시가 함께 있는 학부단위로 한 학기에 한번 정도 취업 박람회를 한다. 각 회사에서 학교로 찾아와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홍보하고 정보를 나누어 준다.

신지훈 교수(단국대) : 그것이 기본적인 채용의 형태이다.

변재상 교수(신구대) : 학생들을 회사에 추천할 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하면 오래 못 버티는 것 같다. 오히려 중간급의 학생을 보내면 장기 근무하는 형태가 되어 어느 순간 10년이 넘어 한회사의 과장급 이상의 정말 조경에 필요한 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조경의 현실이 중간정도의 직업적인 매력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수 인력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조경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잘하는 학생이 취업을 한 후에 회사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에 그 학생이 갖는 조경에 대한 실망은 매우 큰 듯하다.

변재상 교수(신구대) : 그런듯하다. 현재의 조경업계의 급여나 복지환경 자체가 중간층에 맞춰진듯하다. 업계의 그레이드가 높아지면 우수한 학생들을 받아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조경업에 대한 갈망이 생겨 점점 더 수준이 높아질 듯하다. 현 상태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듯하다.

윤영조 교수(강원대) : 인터넷이 발달되고 교통편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지방쪽 학생들은 조경분야 정보에 대해 고립된 부분이 너무 많은 듯하다. 학생들의 노력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업계쪽에서도 취업에 대한 박람회나 세미나 등 교류 기회가 좀 더 많아지면 좋을 것이다.

신지훈 교수(단국대) : 지역별로 몇 군데 학교들을 모아서 조경업체(설계. 시공. 자재 등)들이 좀 찾아주는 형태를 취하고, 명망 있는 조경계 인사들이 찾아와서 홍보하는 시간들이 좀 더 필요한듯하다. 여전히 업계는 학생들이 많이 와서 그중에 선택을 하려하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이 업체를 선택하는 형태가 된듯하다. 달라진 시각에서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줄 필요가 있을듯하다.

주신하 교수(서울여대) : 앞서 이야기한 미국의 사례처럼 회사취업 박람회 때 각각의 회사부스를 학생들이 찾아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하는 일도 보면서 동등한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형태도 시도해 볼만하다. 학생들이 안 온다고 하는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조경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두서도 없다. 그렇다고 결론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다양한 이야기만 있을 뿐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먹거리시장에서 고용인도 피고용인도 서로 힘들다고만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잘 생각해봐야 될 부분이 있다. 회사의 수익도 직원들의 복지도 서로 상극의 영역이 아닌 함께 갈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물론 취사선택은 각자의 몫인 듯하다. “조경의 미래”는 누군가 하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해야 만들어 진다. 나, 너가 아닌 “우리”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간일 듯하다.

2017년 12월 한해를 마감하며…

여기서 잠깐.....
그럼 과연 조경학과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조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 조심스럽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생들의 속 깊은 이야기

다른 분야보다. 조경의 힘이 약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조경도 타 분야에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경직이 일한만큼 페이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은 실제 업무와 실습을 안 해봐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선배님들과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 여가시간을 보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전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노하우 같은 것들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밤새서 일을 해야 하나요...? 일자리 좀 늘려주세요...ㅠ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주세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철저히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중에 사람들에게 부담이 덜 할 것 같습니다.

현장실습에 나가서 일을 배우면서 할 때 실습비가 아닌 다른 직원들과 같은 한 달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저는 시공쪽에 관심이 많지만 학교에선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접할 수 있도록 실습이나 간단한 알바라도 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활 때 전공 과제를 하며 밤을 새곤 하는데요, 설계사무소에 취직하면 어느 정도의 야근이 있나요?(업무의 힘든 정도가 궁금합니다.)

취업하기 전 간접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주세요!

조경계 일이 너무 힘들다고 전공 살리지 않는 선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건물과 도로에 공간을 뺏기지 않고 조경의 중요성을 더욱 키워서 사람들의 인식도 바꾸고 우리도 우리 일의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조경의 범위가 어디까지 미치는지 잘 모르겠어요. 조경기사로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수 있나요?

어떻게 취직 준비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야가 있고 될 수 있는지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의 강도에 비해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설계쪽으로 가기가 쉽지 않아요.

조경에 있어서 현장직이 힘들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대가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람들이 조경이 뭐하는 학문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속상해요.

설계쪽에 가면 하는 일에 비해 받는 돈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 분야로 가고 싶어도 돈이 되지 않으면 가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런 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경전공자 외에 사람들은 조경에 대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고, 우리의 노력을 몰라줍니다ㅠ.ㅠ 조경에 대해 많이 알리고 싶어요!!

조경학과라 했을 때 나무 키우는 학과라고 하면 많이 화가 납니다.

조경 잘 하는 노하우 강의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경관련해서 취업에 대해 학생들이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루미온이나 스케치업을 배울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_ 한국조경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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