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4-29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세계 꽃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주제로 4월 27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는 야외 정원을 예년보다 약 20% 확대 조성하고 입체적으로 연출하여 한층 더 다채롭게 만발한 꽃향기 속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구역별 차별화 된 테마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야외정원은 ▲대형 나비 조형물로 시작되는 ‘생명과 평화의 정원’, 고양 하늘 꽃바람 정원,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온새미로’ 정원, 펀&러브, 플로팅 가든, 키네틱 플라워 가든, 튤립정원, 플라워 가든 파티, 컬러풀 플라워 랜드, 화합의 정원, 한평정원 등이 조성됐다.

이색식물 전시관에서는 빨강·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직경이 25cm나 되는 알리움, 작은 새를 닮은 신기한 모양의 꽃 등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인 23개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전시된다. 무지개 장미, 블랙 장미 등이 전시되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영국 클레마티스, 미국 하와이의 열대식물, 일본 극소분재, 태국 서양란과 세계 최대의 경매장인 네덜란드의 ‘Royal Flora Holland’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꽃을 연출한다.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호주, 벨기에, 헝가리 등에서 온 플로랄 디자이너 7명이 꾸미는 트렌디한 화훼 공간 장식 ‘세계 화예 작가 초청전’은 올해도 개성이 넘치는 최고의 전시를 선보이고,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치 커다란 꽃밭을 직접 거닐고 있는 듯 한 효과를 연출하는 ‘플라워 포레스트’, ‘한반도의 봄’을 주제로 꽃과 평화의 이미지를 표현한 ‘플라워 샤워’ 등 꽃과 연계한 미디어 아트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화훼 기관과 화훼 협회의 참여도 눈에 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화훼 관련 기관에서는 국내 기술로 육성한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화훼류와 실내정화기능이 탁월한 식물들을 전시한다. 야광장미, 매직장미, 압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식물 세밀화 등 화훼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가득하다.

절화, 난, 관엽 등 200품종의 우수한 화훼류가 전시되는 대한민국 우수 화훼 전시관,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 수출 화훼 전시관은 화훼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고양시 화훼 농가 6개 단체에서 직접 참여하여 전시하는 고양 우수 화훼 전시관은 실내와 야외 전시로 모두 만날 수 있다. 31종 1만 송이 장미로 꾸며지는 화훼 장식, 수국, 캄파눌라 등 5천 본의 분화로 꾸며지는 동화 같은 포토존과 선인장, 분재, 관엽, 서양란 등 최고 품질의 화훼류가 구역별로 연출된다.

어둠이 내리면 호수변 50그루의 LED 빛 나무를 시작으로 낮 동안 꽃 사이에 숨어 있던 조명들이 불을 밝히며 밤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금)부터 5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모저모
생명과 평화의 정원
생명의 나무와 꽃, 바오밥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폭포 옆으로 난 평화의 길에서는 관람객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해서 달 수 있다.



고양 하늘 꽃바람 정원
구석기 유물, 가와지 볍씨로 대표되는 고양의 과거에서 행복한 미래 도시, 평화로운 미래의 한반도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꽃 조형물로 만든 한반도 지도가 전시돼 있다.





온새미로 정원
수국, 베고니아, 구근, 자생화, 다육, 이끼 등 각 꽃들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펀&러브
호수를 배경으로 한 13개 테마의 포토정원이 있다.





플로팅 가든
아이리스, 부레옥잠 등을 만날 수 있다.





키네틱 플라워 가든
천정에 매달린 서양란 2천본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튤립정원
튤립 14종 8만 송이가 넘실된다.



플라워 가든 파티
사랑을 테마로 한 액자 포토존, 탐스러운 꽃 볼, 소원등이 달려있는 대나무 터널로 이어진다. 





컬러풀 플라워 랜드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험을 따라가 보는 즐거움이 있다.



















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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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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