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패션 페스티벌 FFIM 2018 개최!

주제는 '숲_forest'
라펜트l장정은 팀장l기사입력2018-06-20


리프 디자인, 리프 매거진, 리프 엔 뉴스미디어가 주최, 주관하는 ‘FFIM 2018’ 행사가 지난 6월 3일(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볼륨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FFIM(핌)은 Flower Fashion Festival Imagination의 약자로 디자인 리프(Leaf)가 작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를 맞는 초대형 국제 플라워 패션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숲_forest’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화예작가와 캘리그래피 작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와 한복 디자이너, 미스코리아 녹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문화 교류 및 협업을 통해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보였다.

총 4부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숲을 주제로 숲의 생명력과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선보였다. 

1부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화예작가 100인과 4인의 캘리그라피 작가(오민준, 이상현, 이승화, 조정욱)가 참여한 ‘화예100인 전+캘리그라피 디자인 컬래버레이션(100 Artists in the field of Floral Art & Design X Artist in Calligraphy collaboration)’의 작품이 로비에 전시됐다.

2부에서는 독일, 프랑스 , 홍콩 등 세계 20여개국 최고의 플로리스들이 한국 최초로 한자리에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데몬스트레이션(International Demonstration)’이 리젠시 홀에서 진행됐다. 

또한 한국을 대표해서는 전성엽, 이지혜, 정영애, 오면 작가가 무대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3부는 대학생들이 디자인 한 바디 플라워 작품과 테이블 센터피스 작품을 선보인 ‘리프 어워드 콘테스트(Leaf award contest)’와 웨딩드레스와 한복과 바디플라워의 환상적인 조화의 4부 ‘인터내셔널 플로랄 패션 갈라 디너쇼(International Floral Fashion Gala Dinner Show)’가 잇따라 진행됐다. 


숨쉬는 도시의 숲(송성호 작가), 숲속에서 봄의 향기를 느낀다(홍채희 작가)

특히 ‘숨쉬는 도시의 숲’의 송성호 작가는 눈부신 발전으로 세워진 도시의 고층 건축물과 건물 사이의 녹화를 생각하며 숨쉬는 도시의 숲 이미지를 키테틱 아트(Kinetic Art)로 작품을 표현했다. 

식물이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다는 도시의 메시지를 담아 철망으로 밀집된 고층건물들을 표현했다. 또한 수염 틸란드시아와 틸라드시아 이오난사 식물을 이용하여 건물 사이에 반복적 식재를 했다. 

또한 외부로 노출된 식물로 표현한 엘리베이터의 움직이는 상, 하 운동은 도시의 숲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 이 엘리베이터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화훼 조형적인 작품에 시각적으로 극대화하여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작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117층 전 층 ‘하늘 위 꽃길’ 봄 장식으로 주목받았던 홍채희 작가는 ‘숲속에서 봄의 향기를 느낀다’ 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내 마음속에 퍼져나가는 봄의 향기를 동심원의 파동형태 그리고 강한 컬러로 표현했다. 

원형의 면판과 클레마티스의 흘러내리는 선이 대비를 이루고 목수국, 에렌지움 그리고 프리틀라리아 모두 시계방향의 방향성을 가지고 원형의 통일성을 보여준다. 

중심에 짙은 보라색의 카라로 무게감을 주고 중심을 기점으로 봄의 향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은주 (사)현대화예협회 우송중앙예술회 지부장은 “FFIM 2018 개최로 국내외의 유명 플로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각국의 플라워 트렌드도 경험할 수 있었다. 1부부터 4부까지 보며 매우 인상깊었다."며, "유명한 아티스트들도 만나보고 작품들을 직접 보며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하고 감동적인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정 프리랜서 플로리스트는 “리프는 화훼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소식통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매거진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FFIM이라는ᅠ국제 플라워 패션 페스티벌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매우 흥미롭고 관심을 갖게 됐다. 국내 화예 작가들과의 교류, 친목 뿐만 아니라 실력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했다."며, "작가들의 작품이 긍적적인 자극을 주었다. FFIM이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 한국의 화훼분야가 한층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사진 _ 장정은 팀장  ·  랜드아키생태조경 정원식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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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gr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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