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펜트 녹색기자단, 천리포수목원 답사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시간
라펜트l김영진, 이지선 기자, 안소현 기자, 전성현 기자l기사입력2018-07-26


녹색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시민기자단 ‘라펜트 녹색기자단’은 지난 21일(토)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녹색기자 임원단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라펜트 녹색기자단 여름 기획모임’의 일환이며, 현장답사를 통해 녹색기자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각기 다른 지역과 위치에서 활동하는 기자단의 만남을 통한 정보 교류와 상호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녹색기자단은 수목원 해설가와 함께 공개정원 ‘밀러가든’을 돌며 천리포수목원의 조성 배경, 모토, 식재수종 등을 소개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수목원이자 ‘사람의 공간이 아닌 수목의 피난처’를 모토로 갖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한국전쟁 때 미군 통역장교로 대한민국과의 인연을 맺고 귀화해 살며 한국과 나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살다 돌아가신 고(故) 민병갈 선생에 의해 조성됐다. 

일반인 관람불가였던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7개 정원 중 하나인 밀러가든이 개방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40여 년간 바닷가의 모래언덕이었던 곳에 물을 대고 소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한 것이 현재의 모습으로, 700여 종의 목련을 비롯, 16,000여 종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 됐다.

수목원 탐방 후에는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한 친목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다음날 아침 해변산책과 숙소 퇴소를 마지막으로 1박 2일의 정기모임 일정을 마무리됐다.

이번 정기모임의 주최를 맡은 이성구 녹색기자 회장(한경대학교 조경학과 4학년)은 “천리포수목원의 역사와 조성방침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기자들 간의 대화에서도 조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서로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기모임에 참여했던 이지선 기자(청주대학교 조경학과 3학년)는 “기자들과 천리포수목원을 돌아보며 기자단 간의 친목도모가 이루어져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자연을 만지고 같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조경 분야의 직업을 다시 한 번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녹색기자단 정기모임은 관심분야의 명사특강과 기업탐방, 현장답사 등을 통해 기자단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대화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해 마련되며 녹색기자 임원 회의를 통해 매년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 _ 이지선 기자, 안소현 기자, 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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