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11월 14일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전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11-14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는 지난 11월 10일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2018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통합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통합놀이터 조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목적으로,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SAMSUNG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8년도 나눔과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통합 놀이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통합놀이터 조성에 대한 지자체나 시민사회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이에 무장애연대는 미래의 놀이터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예비 디자이너에게 유니버설디자인의 관점에서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아울러 디자인 이외에 통합놀이터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공감하게 하는 공익광고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함께 공모했다.

총 2차의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접근성에 대한 고민을 모두 고려한 결과 총 22개 작품이 우수 입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으로는 ▲동행(순천대학교 김가은, 정지우) ▲떡갈나무 마라톤(건국대학교 김혜민, 주원주) ▲금 나와라 뚝딱(신구대학교 강재현, 이동화)가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의 기쁨을 누렸다.

이영범 심사위원장(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특히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실제 놀이터에 응용 가능한 다수의 작품들이 접수된, 수준 높은 공모전이었다”고 평했다.

배융호 심사위원(한국환경건축연구원 BF인증본부장)은 “공모요강에 따라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상 이름이 정해졌지만,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2차 심사에 오른 작품들 모두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 상 이름을 달라도 모두가 최우수상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디자인부문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가작 5팀과 공익광고부문 우수상 2팀, 공통 입선 9팀에게는 총 상금 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수상작의 전시회를 오는 1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서 전시하며, 전시가 끝난 후에는 홈페이지(www.accessrights.or.kr)를 통해 수상작품의 작품집과 통합놀이터 홍보 동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무장애연대는 “올해 처음 치러진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이 향후 정기 공모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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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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