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m 수준까지 정확도 높인 지오이드 모델 제공

평균정밀도(3.55cm→2.33cm) 향상·독도 등 전 영토 포함
기술인신문l김도영 기자l기사입력2018-12-18

기존 및 최신 지오이드모델 영역 비교 /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국토지리정보원은 건설현장과 위치기반 산업에서 위성측량(GPS)을 이용한 간편한 높이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고도화하여 제공한다. 

지리정보원에 따르면 2014년 구축된 기존 모델은 GPS 수준 측량의 주 사용처인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밀도 수준보다 미흡하고, 적용지역도 제한적이어서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리정보원에서는 기존 모델(KNGeoid14)을 개선하여 12월 17일부터 국가 지오이드모델(KNGeoid17)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기존 모델(KNGeoid14)에 비해 평균정밀도가 대폭 향상(3.55cm→2.33cm)돼 건설현장 등 측량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서비스 범위가 기존 경도 33°∼39°, 위도 125°∼131°에서 경도 33°∼39°, 위도 124°∼132°까지 확대되어 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전 영토에 대한 3차원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지오이드모델을 이용한 GPS높이측량이 3·4급 공공수준측량(정확도 3cm, 5cm) 및 일반측량에서도 가능하도록 「공공측량작업규정」을 내년 상반기 중에 개정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 최신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건설·토목현장 및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유기윤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 고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위치기반 산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면서, 건설·토목공사에서의 GPS높이측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오이드모델의 정밀도를 지속 향상할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모바일앱, 드론 등에서도 손쉽게 표고 측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산업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김도영 기자  ·  기술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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