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조회, 배곧생명공원 등 우수조경사례지 답사 실시

시흥 명품공원 답사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6-21

올조회 제공

올해의 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인 ‘올조회’는 지난 19일(수) 우수조경사례지 답사로 시흥의 명품 공원 3곳 배곧생명공원, 한울공원, 갯골생태공원을 방문했다. 

‘배곧생명공원’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해안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바닷길과 수로를 연결해 밀물과 썰물에 의해 물이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생태연못을 조성한 것이 우수성을 인정을 받아 세계조경가협회로부터 대상을 수상한 곳이다.

한울공원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한 해수풀장’을 조성해 놓았다. 이곳은 지난해 여름 임시개장 당시 입소문을 듣고 인파가 몰리면서 이미 시흥의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갯골생태공원은 내륙 쪽에 위치해 있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로, 해안가와 떨어져 있으면서도 갯골이 넓게 펼쳐진 흔치 않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원래 염전 지역이었으며 과거 염전의 정취가 남아 있고, 염생식물 등 각종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올조회 회원들은 수도권 인근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시흥시의 생태보전 노력을 칭찬했다. 특히 인위적인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으면서 조수간만 차를 이용해 공원에 바닷물이 자연스럽게 드나들게 하는 배곧생명공원의 작동 원리가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답사에 참가한 임재홍 전무는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해안생태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공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좀 더 널리 알려서 관광객 유치에 힘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답사에는 시흥시의 신연학 팀장과 김정철 팀장이 안내를 맡았으며, 이들은 많은 선배 조경가들의 조언에 앞으로도 시흥시의 공원 정책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창환 올조회 회장은 “의미 있는 장소였고, 날씨도 답사하기 적당해 즐거운 답사가 됐다”고 전했다.


올조회 제공


올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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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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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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