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시민 위한 놀이터를 위해···‘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 참여자 모집

‘서울, 놀이터를 진단한다’ 토론회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9-07-10


‘2019 서울놀이터를 진단한다’ 토론회가 지난 9일(화) 오후 2시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 6층에서 개최했다.

이는 2019년 시정협치사업 ‘서울, 놀이터를 노래하라’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놀이문화 육성을 위해 ‘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이날 토론회는 ▲인사말(조윤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 팀장) ▲‘2019 시정협치 서울, 놀이터를 노래하라’ 사업소개 (오창길 (사)자연의벗연구소 소장) ▲주제발표, ‘서울 놀이터의 과거와 현재’(송형남 서울시 푸른도시국 주무관) 순으로 시작됐다.

조윤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 팀장은 “시민 주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가 네트워크를 시작하는 첫 출발의 자리가 되어, 민간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크게 키워 지속적으로 놀이터와 같은 이슈들이 확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창길 (사)자연의벗연구소 소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정협치사업의 놀이터시민네트워크의 싹을 틔우는 첫 단계이다. 주민이 주최가 되어 놀이터에 대한 이슈를 만들어나가며, 주민운동을 활성화하고자 많은 의견을 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을 소개했다.

‘2019 시정협치 서울, 놀이터를 노래하라’사업은 놀이터를 중심으로 마을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동체 회복 목적, 아동권리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놀이 및 놀이터 역할의 재해석 등 놀이터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 구축 ▲시민이 선정하는 아름다운 놀이터 ▲놀이터활동가 교육지원 ▲아동 놀 권리 캠패인 추진 등이 있다.


오창길 (사)자연의벗연구소 소장

토론회 이후 추진 절차로는 놀이터 비전 수립 워크샵(8월)-아름다운 놀이터 시민투표(9월)-놀이터 정책 한마당(10월)-놀이주간 운영(10월~11월), 국제놀이터심포지엄 연계 팝업놀이터 운영, 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 출범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송형남 서울시 푸른도시국 주무관이 ‘서울 놀이터의 과거와 현재’라는 내용으로 시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는 놀이터 관련 업무 현황과 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창의 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부에서는 ‘서울 놀이터를 진단한다’라는 주제로 놀이터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는 “아이들은 놀이터를 한 곳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마을 단위로 놀이터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동네 단위로 연령별에 따른 놀이터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국의 놀이 공간 유형에 관해서 설명했다. 영국의 경우 6세 이하를 대상으로 집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구역으로 인근 주택에서 부모들이 언제든지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인 LAP(Local Areas of plays), 4~8세 기준으로 집에서 5분 거리인 최소 5종의 놀이기구를 보유한 공간 LEAP(Local Equipped Areas of play), 8세 이상 집에서 15분 거리에 모험적인 놀이기구와 활동적인 놀이가 가능한 공간 NEAP(Neighbourhood Equipped)로 구분된다.

이어진 발표로는 신진경 한국놀이안전기술원 연구원이 놀이터의 과도한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안전인증기관에 의하면 놀이 기능이 빈약한, 너무 안전한 놀이시설에서 흥미를 잃은 어린이는 놀이기구의 과용 또는 오용으로 인해 오히려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신 연구원은 “안전한 놀이터는 중요하다. 하지만 놀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놀이터, 안전이라는 것들로 인해서 놀이의 가치를 감소시킨다면 아마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이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들이 감당 할 수 있는 정도 내에서 놀이에 위험요소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덧붙여 “놀이터에서 위험 감수는 필수적이며, 어린이 놀이터는 위험성을 주기위해 만들어진다. 목적은 적정수준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아동에게 이득이 되는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이유는 놀이터 밖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며, 유럽 놀이터 안전기준을 설명했다.

놀이터 안전인증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부분의 놀이터는 안전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돼있다. 검사기관에서 검사하는 놀이기구는 14가지에 한정돼 있다. 또한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시설 검사도 한다. 이에 사람들은 놀이터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신 연구원은 “안전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주제별로 시민들 간 원탁을 구성, 토론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내용으로는 ▲놀이에 대한 인식개선 ▲놀이터 유지 및 관리 ▲놀이터 활동가 지원 ▲통합놀이터 조성 ▲놀이터에 대한 시민의 역할 등이 있었다.

한편, (사)자연의벗연구소 관계자는 토론회 이후, 서울놀이터시민네트워크’의 11월 출범을 앞두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문의_(사)자연의벗연구소(02-3144-7877)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 신진경 한국놀이안전기술원 연구원






글·사진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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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s3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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