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생명안전공원, 앞으로의 방향은?

‘디자이너들의 공원산책’ 11월 2일(토)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10-15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기억하고 생명가치의 의미를 전하는 4.16생명안전공원(세월호 추모공원)이 안산시 화랑유원지 한 켠에 조성된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무리했고 2020년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진다. 도심 한가운데 만들어지는 추모공원(봉안시설 포함)이기 때문에 기존의 관념과 선입견을 넘어서야함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추모공원 조성을 혐오시설로 폄하하거나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바라보며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4.16재단과 4.16안산시민연대는 `20년 국제현상설계가 시작되기 전에 4.16생명안전공원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의 길을 묻다. 디자이너들의 공원산책’은 이 공간에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오해와 불신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공간디자인 전문가들이 현상파악을 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11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단원고, 4.16생명안전공원 부지 및 4.16가족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도시조경 관련분야 전문가나,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추모공원 부지를 탐방하는 ‘기억산책’으로 시작한다. 단원고, 세월호집중 피해지역 고잔동 기억장소를 둘러보고, 기억과 약속의 길(학교 가는길)을 산책한다.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세월호 가족들의 의견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전문가들에게 듣는 모두를 위한 추모공원의 방향성을 잡기 위한 ‘이야기나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모두를 위한 메모리얼파크, 4.16생명안전공원 시대적 함의’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의 활동사항 및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만든 4.16생명안전공원 설계지침서 소개한다.

이후 모두를 위한 4.16생명안전공원 전문가 의견수렴의 시간을 갖는다. 전문가로는 ▲이민아 건축사사무소 협동원 대표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 ▲강예린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문정석 도시연대커뮤니티디자인센터 센터장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가 참여한다.

참가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http://bit.ly/디자이너들의공원산책)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_(재)4.16재단(031-405-0416, 070-4248-8671), 4.16안산시민연대(031-483-0416)


4.16재단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