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안생태호수공원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과 관련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해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된 생태호수공원은 서구 도안동와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위치한 친수구역 933,970㎡ 중에 424,491㎡(45.5%)의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이다.

2016년 생태호수공원 설계공모를 통해 (주)건화가 당선되었지만 설계공모 이전부터 자연하천인 갑천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와 대형 인공호수 조성으로 환경을 파괴한다는 논란으로 사업이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친수구역조정위원회는 “호수공원은 월평공원·갑천의 식생, 생태환경과 연계하여 조성하고 자연환경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할 것”을 전제로 실시계획변경에 대한 승인을 허락했다.

이에 대전시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공개된 마스터플랜에는 기존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습지원, 생태센터 등 생태공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논, 정원, 과수 체험장 등도 도입되었다.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함 친수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가능하며, 테마섬 대형 오픈 스페이스도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오는 28일까지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의견을 반영한 최종 계획안을 마련한 뒤 환경부의 실시계획 변경 승인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공원계획(안)

좌_ 생태공원 조성 대상지

우측상단_ 실시계획변경 승인(국토부, 2018.05)

우측하단_공원조성계획 변경(안) (2019.12) / 대전시 제공

공간계획 개념 / 대전시 제공

공간구상 / 대전시 제공

공원 마스터플랜 / 대전시 제공

공원 조감도 / 대전시 제공

◆기본계획

생태공간계획 _ 1 / 대전시 제공

생태공간계획 _ 2 / 대전시 제공

생태공간계획 _3 / 대전시 제공

체험공간계획 _ 1 / 대전시 제공

체험공간계획 _ 2 / 대전시 제공

체험공간계획 _ 3 / 대전시 제공

이용공간계획 _ 1 / 대전시 제공

이용공간계획 _ 2 / 대전시 제공

이용공간계획 _ 3 / 대전시 제공

에코트레일 계획 / 대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