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절반 303㎢를 ‘초록’으로 만든다

서울시, 조경‧정원 발전을 위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워크숍’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9-12-27


서울시는 ‘2030 서울의 절반은 초록’이라는 목표로 추진하는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정책 발전을 위한 ‘2019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워크숍’을 26일(목)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청책토론회 시간에는 문길동 서울시 조경과장이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이라는 정책 아래 시 조경녹지의 향후 목표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목표는 ‘2030 서울의 절반은 초록’으로 서울시 면적 605㎢의 50%인 303㎢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숲은 2.5m의 나무가 세그루 이상하면 작은 규모의 숲이라 정하고, 3㎡에 잔디나 초화류가 있으면 정원이라고 정의하고 작은 규모의 녹지들이 모여있는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추진 방향으로는 ▲사람과 자연이 연결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 조성 ▲산, 하천, 공원, 가로, 주택 등이 녹지로 연결된 도시녹지축 조성 ▲누구나 누릴 녹색공간을 50% 확대 ▲민간협력과 시민참여를 유도해 공유지 공급의 한계 극복 등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으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초록특별시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정원 확대 ▲사계절이 맑고 푸른 서울만들기 ▲강변녹화를 통한 생태정원 조성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및 시민체감 홍보 강화를 세우고, 정원특화마을, 움직이는 숲, 건물숲 수직정원, 학교 정원실, 버스정류장 녹화, 하천변 생태정원 확대 등 64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문길동 서울시 조경과 과장



정원작가는 주택의 대부분이 공동주택이기에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외부공간을 녹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건의했고, 한 시민정원사는 공공조경가를 통해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자치구에서는 시와 25개 자치구의 유기적으로 사업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의견은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한 익명으로도 제출됐는데, 가장 많았던 의견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나 정원박람회 이후의 유지관리로, 관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참여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정원박람회 민원발생 요소 사전 해결 및 관수시설 사전 마련 ▲지역 공공조경가를 적극적 협력파트너로 활용 ▲시민정원사의 활용방안 마련 ▲시민주도형을 위한 적극 홍보 등을 제안했다.

문길동 과장은 “조경과에서는 정원이나 조경과 관련된 산업체가 활성화되고 많은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의견들은 정책이나 미션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골목길, 자투리땅 등 일상 곳곳에 꽃과 나무 1,807만주를 식재했고 골목길 동네숲 107개소, 2,300여개의 공동체정원을 조성했다.


하호수 삼성물산(주) 리조트부분 책임, 
황성진 ㈜RBW co founder 프로듀싱 총괄이사

한편 이날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에버랜드 장미축제 총괄담당인 하호수 삼성물산(주) 리조트부분 책임의 발제가 있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 육종을 시작했고, 현재 16품종이 등록 완료됐다. 재배심사 중인 4품종, 서류심사 중인 4품종까지 24개 품종이 출원,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Rosy Bride, Sweet Dress, Rake Dream, Tete de Belle, Chatty Girl, Posh Lady, Garden Everscape 등이다. 특히 Garden Everscape는 조경용으로 육종된 저관리형 장미로, 내병성 강해서 농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 끝부분만 전정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핀다는 특징이 있다. Perfume Everscape는 향이 없는 저관리형 장미들 중 드물게 향이 나는 장미로 육종되기도 했다.

국제 장미 콘테스트 25개 중 올해 1월 일본 기후현에서 열리는 ‘Gifu Rose Contest’와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adatelle Internation Rose Trial’에 참가신청을 했다. 각각 내후년 10월, 내년 10월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하호수 책임은 “올해 5-6월에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 오셔서 육종한 장미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진 ㈜RBW co founder 프로듀싱 총괄이사는 13년 전 진행했던 ‘Downtown Seoul’이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브이로그처럼 영상화하고 음악을 덧입히는 것으로,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 과정으로 서울 곳곳의 영상을 촬영하고, 어울리는 데모곡을 찾은 후 한국어로 가사를 만들어 데모곡을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이렇게해서 삼청동 프로젝트, 북촌한옥마을 등이 탄생하기도 했다.

황성진 PD는 “공간이 문화산업과 연계됐을 때 파급력이 클 것이다. 서울은 무궁무진하다. 음악과 어울릴 만한 곳이 많다. 다운타운 프로젝트 등 도시의 색깔을 음악으로 녹이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음악과 서울의 도시를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특별강연과 더불어 이번 워크숍에는 올해 10월 개최된 ‘2019 서울정원박람회’에 출품한 25개 자치구정원 중 전문가 및 시민 현장투표를 통해 선정된 8개 우수 자치구정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도봉구, 서대문구, 양천구, 강서구, 강동구가 선정됐으며 서울특별시장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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