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소견서] 한국 조경 50+50,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열자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출마소견서
라펜트l기사입력2020-04-07
내년 (사)한국조경학회를 이끌어갈 제25대 차기 회장선거가 4월 24일(금)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회장 입후보자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현 수석부회장)이며, 수석부회장 후보는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현 총무부회장)이다. 감사 후보는 없다.

조경인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입후보자의 출마소견서를 공개했다. 회장 입후보자가 제출한 출마소견서를 통해 공약과 포부를 알아보자.

한국 조경 50+50,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열자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장 입후보자



저는 1985년부터 한국조경학회 회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1997-2008년에는 이사, 2009-2012년에는 국제집행이사, 2013년에는 조경헌장특별위원회 위원장, 2013-2014년에는 조경정보지 편집위원장과 정원학센터장을 역임하였습니다. 2015-2016년에는 상임이사, 2017-2018년에는 국제부회장,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수석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IFLA(세계조경가협회) 한국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그해 10월 몬트리올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2년 세계대회를 광주로 유치하는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행사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IFLA 한국 개최의 의의와 필요성을 설명하여 각국 대표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이외에도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조경의 외연을 확장하고, 여러 국제무대에서 한국조경을 알리는 데 노력해왔습니다.

학회장 임기(2021-2022)동안 ‘새로운 조경학회, 변화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2022년은 학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조경학회를 설립한 당시 선배들이 쏟아 부은 에너지와 열정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레거시를 만든 선학들의 족적을 되돌아보면서, 지난 50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한국 조경 50+50,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열자’라는 기치 아래, 네 가지 공약을 말씀드립니다.


“2022년 광주 IFLA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22년은 학회 설립 50주년이며, 1992년 서울과 경주에서 IFLA 세계대회를 개최한 지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IFLA 세계대회를 한국 조경이 도약하는 지렛대로 삼겠습니다. 시의적절한 주제와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여 국내에서도 조경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또한 한국조경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한국 조경 50년 성과를 정리하는 출판물을 내고 전시회를 열겠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조경 작품을 선정하고 국제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2 “한국 조경의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플랜을 수립하겠습니다.”

비전 플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향후 5-10년의 중단기 로드맵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그린인프라, 녹색일자리, 재해예방과 건강 등 미래 이슈에 대응하는 학회 연구팀을 운영하겠습니다. 국토정책에 조경 분야가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수립하겠습니다.
분산된 조경직의 집중화와 새로운 전담부처 신설 제안, 국토환경계획에서 조경계획 분야의 확충전략 등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에 조경학이라는 명칭이 적절한지도 다함께 숙고해야 할 과제입니다. 학문명과 학과명 변경 논의와 연구도 신중하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3 “조경 알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겠습니다.”

영국의 Landscape Institute는 Choose Landscape, 호주 조경가협회는 조경학회와 협력하여 Be a Landscape Architec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학회 주도로 중고생을 위한 조경알리기 캠페인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조경가들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학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장학금을 지원하겠습니다. 환경조경대전과 여름조경디자인캠프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운영하겠습니다.


4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간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점검하는 공론의 장을 열겠습니다. 교육 인증제를 이미 세계 여러 나라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인증제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겠습니다. 학회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겠습니다. 산업계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상설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필요시 사회적 발언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조경의 새로운 전문 영역 확보를 위해 학회가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습니다.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일하겠습니다.
학회를 넘어 조경계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대하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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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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