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 설계공모 ‘UNION PARK(모두의 공원)’ 당선

올해 9월 실시설계 착수해 2023년 하반기 준공예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08-26

양산시 제공

‘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 건립’ 설계공모에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UNION PARK(모두의 공원)’이 당선됐다.

당선작 ‘UNION PARK(모두의 공원)’는 자연의 흐름을 떠안듯 자리 잡은 종합복지허브타운을 적층과 이음으로 다층적 켜를 만들고 그 안에 풍성하고 여유로운 복지공간을 담아냈다.

대지를 아우르는 ㄴ자형 배치는 두 팔을 벌려 지역주민과 디자인 공원을 포용하는 형상으로, 어느 곳에서 보라보아도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자 계획했으며, 매스 간의 연결로 시선이 차단되지 않도록 비움과 개방을 통해 소통을 시도했다. 중앙을 관통하는 녹지를 또 다른 포용의 의미로 설명할 수 있다.

확장된 도시의 그리드는 자연을 만나 경계를 허물고 다층적 켜를 이루어 자연적-문화적 잠재력을 지닌 장소로 구현된다. 다채로운 공간과 여유를 담아내며 다양한 교류의 시작점이자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호적인 공간으로 작동한다.

오봉산에서 흘러든 녹지는 디자인 공원을 기점으로 도시의 각 부로 파편화되어 연결시킨다. 이는 자연으로 향하는 도시의 골격을 만드는 것이고 여유있는 도시의 풍경을 기대하게 만든다.

건물은 디자인 융합센터에서 반다지체육센터 그리고 부지까지 이어지는 축으로 낮은 높이와 직선형태가 특징이다. 흐르는 자연과 나란히 놓이고 도시의 그리드와 접촉해 문화와 통경의 축으로 기능한다.

다양한 도시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공유화된 시민의 공간으로 개방적인 구성을 통해 일상적인 접촉을 극대화하고 도시의 각 지점들을 연계한다.

또 부지 밖으로 흐르는 자연을 마주하며 자리 잡은 유관시설들은 복지문화의 기능을 담아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모두의 공원이 된다는 주제를 지니고 있다.

당선작은 주변 여건과 조건을 잘 해석해 전체적인 프로그램 및 기능의 연계가 적절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층간 공간 분리 및 수평적 연계가 돋보이는 점, 기존 시설들 간의 연계나 외부공간의 효율적인 조성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종합복지허브타운’은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족 및 다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등으로 구성된 복합화 된 복지시설로 물금읍 가촌리 1312-1번지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우측에 배치되며, 총 공사비는 485억 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하1층 지상 5층(연면적 18,338㎡)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설계공모심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통합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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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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