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립도시건축박물관 5色 설계안 선정

10/22일 2차 공모진행, 10월말 최종 당선작 결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0-09-06


節合都市절합도시 /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 결과를 지난달 28일(금) 발표하였다.


작품접수 마감 결과 총 60개의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27일(목) 서울도시건축센터 디지털심사장에서 디지털 심사방식의 진행을 통해 1차 공모 당선작 5작품을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에는 와이오투도시건축의 김영준 소장,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김성홍 교수, 건국대학교 김준성 교수, 협동원 건축 이민아 소장, 서울대학교 존 홍 교수가 참여하였다.


1차 공모의 심사기준은 박물관단지 전체와 조화되면서 도시건축박물관으로서 다양한 건축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심사위원회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역할과 이상에 알맞은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3차에 걸친 투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도시건축박물관의 건축적 정체성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변화하는 전시내용과 방법에 대처하기 위한 건축적 아이디어,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주 전시공간의 연계, 회랑, 진입광장, 선큰 가든 등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요소들의 반영, 타 시설 및 공간과의 소통을 위한 경계 설정 방식 등에 주목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가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현재 상황과 박물관단지 전체의 종합계획이 확정된 제한적인 조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국내외에서 총 60개의 작품이 응모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제목 미정(세종시‘KMUA’ 제안을 위한 2가지 목표) / 행복청 제공



제목 미정(Time Scape Museum) / 행복청 제공


심사위원회는 1차 공모의 당선작으로 <節合都市 절합도시>, , , <제목 미정(세종시 ‘KMUA’ 제안을 위한 2가지 목표)>, <제목 미정(TIME SCAPE MUSEUM)>까지  총 다섯 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개 작품은 공통적으로 도시와 건축의 지식에 대한 전달이 개방적이고 시민에게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새로운 인식을 도시건축박물관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가지면서도 배치, 평면, 공간, 형태 등 건축 전반에 걸쳐 타 작품에 비해 완성도가 높았으며, 주변 대지의 회랑과 적절히 연계되면서 외부공간과 전시관 내부가 상호 관계성을 갖추고 있는 점도 돋보였다.



Spatial Narratives(공간적인 묘사) / 행복청 제공



Embracing Human Ecology(포용하는  인간생태학) / 행복청 제공

2차 공모 공고는 9월 8일(화)에 실시되며, 1차 공모에서 당선된 5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건축설계안과 전시공간 구상안을 10월 22일(목)까지 제출토록 하여 10월 말 최종 당선자를 선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약 27억 원 상당의 도시건축박물관의 설계권이 부여되며, 당선자 외 2차 공모 참가자 4명에게는 각 2,500만 원씩 총 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개 박물관을 집적하여 건립하는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사업 일부로서,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국립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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