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온조경 ‘색동나무’, 겨울철 디자인 수목보호대 관심 UP!

천연방충물질 도포로 수목 병충해 방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0-25

색동나무 / 마루온조경 제공

겨울철 가로수 월동자재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마루온조경(주)의 ‘색동나무’가 조경시장에서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그래피티 니팅 방식을 수목보호대에 적용한 것으로 나무에 디지털 직조 직물을 입혀 특별한 보행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색동나무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었던 짚싸기, 녹화마대, 잠복소의 단점을 보완한 대체재로도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 볏짚 등으로 만든 잠복소는 겨우내 가로수에 둘러 두었다가 봄에 떼어낼 때 해충도 함께 태우는 방식인데, 실제로 효과가 미미해 최근에는 설치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색동나무의 모든 직물에는 마루온조경(주)에서 개발한 천연방충물질을 도포 처리한 후에 건조해 출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온효과는 물론 수목의 병충해 방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의류 소재와 동일한 고급 직물을 사용하고, 화학물질이 아닌 계피추출물질이 함유된 방충물질을 사용하는 등 나무를 생각하는 착한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색채 및 디자인 면에서 차별화한 점이다. 상황과 수종을 고려한 다양한 패턴의 자체 디자인 30여 종을 비롯하여,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이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거나 로고 등의 이미지 등 요소를 넣어 가로수를 하나의 광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기관이나 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아파트, 테마파크, 펜션, 오토캠핑장 등 조경이 필요한 곳이라면 색동나무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에 녹아드는 아름다운 조경을 완성할 수 있다. 축제나 행사장 등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포토존을 조성하거나 브랜드 홍보용으로도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 외에도 가로수에 감은 전구 장식이 나무의 생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리스마스 시즌 흔한 전구조명 대신 색동나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시공법은 벨크로를 이용하여 나무에 두르는 간편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셀프 시공이 가능하다. 게다가 보관만 잘 하면 이듬해까지도 재사용이 가능해서 경제적인 제품이다. 

이희수 마루온조경(주) 대표이사는 “색동나무는 조달청 벤처나라에도 등록된 제품으로 이는 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나무에게도 이로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색동나무 / 마루온조경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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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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